콜롬비아 후일라 팔레스티나 '엘 포르베니르 - 후안 히메네스' 핑크버번 워시드

 

콜롬비아 후일라 팔레스티나 '엘 포르베니르 - 후안 히메네스' 핑크버번 워시드
Colombia Huila, Palestina 'El Porvenir - Juan Jimenez' Pink Bourb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브라운 슈거, 들꽃, 홍차, 베리류, 멜론
Tasting Note : Brown Sugar, Wild Flowers, Black Tea, Berries Melon

로스터리 : 오닉스 커피 랩 Onyx Coffee Lab, 미국 U.S.A
품종 : 핑크 버번
가공 : 워시드

오닉스의 핑크버번, 후안 히메네즈, 혹은 팔레스티나의 엘 포르베니르. 이 커피의 경우에는 오닉스 이전에 세이커피에서 핑크버번이 한창 퀄리티 좋을 시절에 구독분으로 받았던 커피로, 당시에도 굉장히 매력적인 맛으로 내가 좋아했던 커피였다. 사실 그 엘 포르베니르인줄 모르고 그냥 노트에 핑크버번만 보고 도안에 제안해봤던 커피로 핑크버번 퀄리티가 다시 좋아졌다는 소식을 듣고 제안했던 것.

퀄리티가 상당히 좋다. 브라운슈거의 진한 단맛과 향으로 시작되는 커피가 단향이 풀리면서 코에 남기 시작하는 들꽃계열의 플로럴, 홍차같은 티라이크, 베리를 으깬듯한 느낌의 신맛과 단맛, 그리고 메론. 마우스필도 좋은데 신맛도 환기성으로 즐길만한 정도이고, 처음 느껴진 브라운슈거와 플로럴이 후미에서도 쭉 이어지는 정말 좋은 커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