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가켄케 '잔자 힐' 워시드

 

르완다 가켄케 '잔자 힐' 워시드
Rwanda Gakenke 'Janja Hill' Washed

테이스팅 노트 : 홍차, 시트러스 오일, 파란 - 보라색 과일, 플로럴
Tasting Note : Black Tea, Citrus Oil, Blue - Purple Fruits, Floral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필드 블렌드
가공 : 워시드

세이의 2월 구독분 중에서 가장 기대한 르완다 커피. 르완다는 포테이토 디펙트 이후로 한국이나 해외에서도 취급하는게 뚝 떨어진 비운의 국가로 커피산업이 점점 망하나 싶었으나, 포테이토 디펙트에 대한 연구결과가 점점 나오고 해결책도 나오고, 그리고 최근에 아프리카에서 생기는 변화로 인해 르완다 커피 역시 퀄리티가 엄청나게 상승했다. 내가 기대한 르완다 커피는 미국이 아닌, 독일의 'Five Elephant Coffee'에서 취급하는 Shyira, Bumbogo, Vunga 등의 종류거나 미국의 'Counter Culture Coffee'에서 가끔 취급하는 Twumba정도가 있는데, 최근들어서 여러 구역의 르완다 커피가 발굴되는 만큼 이번 세이가 가져온 Janja Hill에도 기대중에 있었다.

르완다의 기분나쁜 디펙트들 없이 너무나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맛이 난다. 일단 처음으로 확 들어온 노트는 홍차인데, 매우 고급지다고 생각되는 그런 종류의 홍차, 시트러스 오일, 파랗거나 보라색 계열의 시원한 느낌의 과일, 후미에서는 약간의 플로럴도 느껴진다. 아직 디개싱되기 전인데도 이런 느낌이라면, 디개싱이 다 되고 나서 더 좋은 맛을 내뿜을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