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아주아이 윤귈라 '필코카자' 메호라도 워시드

 

에콰도르 아주아이 윤귈라 '필코카자' 메호라도 워시드
Ecuador Azuay, Yunguilla 'Pilcocaja' Mejorado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라임, 홍차, 허브, 떫음, 피칸
Tasting Note : Lime, Black Tea, Herb, Astrigency, Pecan

로스터리 : 리얼빈, 한국 Korea
품종 : 메호라도
가공 : 워시드

리얼빈에서 샘플링한 에콰도르의 필코카자(야), 에이프릴이나 코페아서큘러 등에서 사용했던 꽤나 유명한 에콰도르의 농장이다. 내 기억에는 먹어본적이 없어서 큰 기대는 없는데 에콰도르의 퀄리티 자체가 워낙 뛰어나니까 그래도 반정도는 기대했다.

이게 왜 과거형이냐면, 큰 기대에는 못미쳤기 때문. 첫 맛은 라임으로 시작하는데 에티오피아가 생각나는 블랙티 노트와 동시에 입 가득 퍼지는 허브와 허브의 '떫음', 이 떫음이 가장 큰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한다. 그 후에는 뭐, 마시다보면 의외로 떫음은 금방 가시고 피칸 단맛정도가 느껴진다.

근데 이게, 솔직히 블라인드 테스트라면 에티오피아 G2 어딘가의 워시드, 이런 느낌이다. 인텐스가 높지도 않고 부정적인 디펙트를 쳐내지도 않고, 에티오피아 그저그런 워시드같다라는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