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산타바바라 라스베가스 라스 페니탸스 '미스 페니탸스 - 호르헤 미사엘 오초아 벤츄라' 파라이네마 허니

 

온두라스 산타바바라 라스베가스 라스 페니탸스 '미스 페니탸스 - 호르헤 미사엘 오초아 벤츄라' 파라이네마 허니
Honduras Santa Bárbara, Las Vegas Las Peñitas 'Mis Peñitas - Jorge Misael Ochoa Ventura' Parainema Honey

테이스팅 노트 : 장미, 재스민, 꿀, 민트, 오렌지 과육, 복숭아, 초콜렛
Tasting Note : Rose, Jasmine, Honey, Mint, Orange Pulp, Peach, Chocolate

로스터리 : 신경준, 한국 Korea
품종 : 파라이네마
가공 : 허니

신경준의 오초아, 두번째? 세번째? 배기 바꿨다는 프로파일로 보냈는데, 점심의 커피를 뭐 마실까 하고 물어보니 이거나 마셔봐달라고 해서 개봉했다.

전이랑 정말 많이 달라졌다, 굳이 스타일이라면 Onyx같은 커피로 로스팅했다. 장미와 은은한 재스민이 엮여있는 플로럴로 시작해서 무겁진 않고 가벼운 꿀향, 민트의 시원함, 오렌지 과육같은 프루티와 약간의 복숭아, 그리고 새롭게 나타난 초콜렛같은 단맛 등. 오초아의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참깨 맛이 사라지고 초콜렛 단맛이 생겼다는 거. 에티오피아 내츄럴같은 맛이긴 한데 좀 더 복합성이 강하고, 굳이 지역까지 얘기하자면 시다마의 내츄럴 커피같은 맛이긴 한데, 이게 장점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디펙트 없이 클린하고, 맛도 밸런스가 잡혀있고, 초콜렛 단맛이 강해서 아이스나 에스프레소 온더락으로 즐겨도 괜찮을 듯한 맛이다. 근데 마길수록 핵과류의 그, 씨앗 주변의 맛이 강해져서 좀 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