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윤가스 카라나비 '일리마니 커뮤니티' 카투아이 & 티피카 워시드

 

볼리비아 윤가스 카라나비 '일리마니 커뮤니티' 카투아이 & 티피카 워시드
Bolivia Yungas, Caranavi 'Illimani Community' Catuai & Typic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레몬수, 마카다미아, 멜론, 티라이크
Tasting Note : Lemon Water, Macadamia, Melon, Tealike

로스터리 : 덕-래빗 커피 duck-rabbit coffee, 미국 U.S.A
품종 : 카투아이, 티피카
가공 : 워시드

덕래빗 3월 구독으로 왔다던 볼리비아의 일리마니 커뮤니티다. 요즘 볼리비아의 커피 퀄리티가 많이 올라갔는지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이름의 커피를 볼 수 있는데 이 커피 - 일리마니 커뮤니티의 커피도 다양한 곳에서 쓴것을 봤는데 덕래빗이 그 중 하나다. 생두를 잘 집어오는 테라로사에서도 이미 일리마니나 Finca Rosita등을 판매중에 있으니 얼마나 퀄리티가 좋아졌는지를 대충 짐작 가능하게 하는 부분이다. 예전엔 이름난 농장만 찾았다면 지금은 다양하게 집어도 될 정도다.

역시 라이트로스팅 최강자답게 자칫하면 무거워질 수 있는 맛들을 굉장히 가볍고 경쾌하게 풀어냈다. 무슨 얘기냐, 여기서 인텐스가 강하게 나타나면 이런 은은한 마카다미아같은 넛티가 묵직하게 엮여서 내가 별로 안좋아 했을 듯 한 그런 느낌이다. 맛은 이렇다. 레몬수같은 은은한 레몬의 느낌과 은은하게 나타나는 마카다미아, 멜론같은 부드러운 텍스쳐와 향 등. 맛이 다양한 방향에서 나타나고 내가 정말 칭찬하는 덕래빗의 변태같은 이 텍스쳐, 가볍지만 향은 확실하게 잡아주면서 또 입에서 부담스러운 느낌은 없는 이 로스팅은 정말 다른곳에서 따라하기 힘들어 보인다. 몇 안되는 미국의 One & Only 같은 로스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