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침보라소 팔라탕가 '루그마파타 - 엔리케 메리노' 메호라도 무산소발효 워시드

 

에콰도르 침보라소 팔라탕가 '루그마파타 - 엔리케 메리노' 메호라도 무산소발효 워시드
Ecuador Chimborazo, Pallatanga 'Lugmapata - Enrique Merino' Mejorado Anaerobic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적포도, 리치, 베르가못, 청포도, 열대과일, 플로럴
Tasting Note : Red Grape, Lychee, Bergamot, Green Grape, Tropical Fruits, Floral

로스터리 : 리얼빈, 한국 Korea
품종 : 메호라도
가공 : 무산소발효 워시드

지금은 판매가 끝난 리얼빈의 루그마파타, 메호라도 무산소 워시드다. 루그마파타의 메호라도는 예전엔 세이 구독을 통해서 항상 받아마셨던 커피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고 한국에 들어온 루그마파타를 마시게 된다. 뭐 한국에 이런저런 커피가 들어오는건 참 좋은일인데, 세이의 메호라도를 이제 보기 힘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약간 기분이 이상해진다. 그 맛이 참 좋았는데, 여튼 워시드가 아니라 무산소발효 후 워시드라고 하는데 홀빈에서부터 인텐스가 참 강하다.

루그마파타보단 그, 오히려 크루즈 로마가 떠오르는 맛이다. 첫 입에 굉장한 미네랄리티가 느껴지는 커피로 적포도, 약간의 리치와 베르가못, 청사과같은 프루티, 흔히 치즈맛이라고 부르는 열대과일 덩어리와 엮인 플로럴과 베르가못이 중후반부터 컵을 지배한다. 약간의 무산소스러운 인텐스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루그마파타에 메호라도, 그 클래스가 어디 가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