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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콜롬비아 나리뇨 부에사코 '산타 마리아 - 헨라 어거스틴 로드리게스 몬카요' 게이샤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4.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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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나리뇨 부에사코 '산타 마리아 - 헨라 어거스틴 로드리게스 몬카요' 게이샤 워시드
Colombia Nariño, Buesaco 'Santa Maria - Henry Agustin Rodriguez Moncayo' Gesh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황설탕, 밀크 초콜렛, 애플 민트, 사과잼, 재스민, 꿀
Tasting Note : Brown Sugar, Milk Chocolate, Apple Mint, Apple Jam, Jasmine, Honey

로스터리 : 신경준, 한국 Korea
품종 : 게이샤
가공 : 워시드

내가 좋아하는 지역인 나리뇨의 부에사코에서 온 게이샤다. 나리뇨치고 고도가 낮은 게이샤라서 오히려 더 호기심이 생기기까지 한다. 내가 맛 없다고 얘기했던 저번 배치에서 수정을 본 프로파일이라고 하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로스팅된지 오래되었고 이제서야 마시게 됐다. 정확히는 오늘 아마 다른 커피를 마셨을 거 같은데 이것과 같이 볶인것들이 맛이 다 갔다고 해서 부랴부랴 마셨다.

맛이 다 사라지진 않았는데 뭐라고 해야하나, 전보다 로스팅은 더 안정적으로 변한 거 같으나 스페셜티를 좋아하는 타겟보다는 일본에서 장사하면 더 잘될 거 같은데, 꽤 안정적으로 든든하다. 첫 맛에 든든한 브라운 슈거와 산뜻한 밀크초콜렛과 애플민트같은 시원한 느낌, 사과 잼같은 프루티함과 진득한 단맛, 재스민이 떠오르는 향, 약간의 유자와 꿀같은 단향 등. 신맛이 약간 절제된 맛인데 나타날건 다 나타난다. 아쉬운건 초반부의 든든함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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