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키리냐가 '티리콰 FCS - 가쿠유이니 PB' 워시드
Kenya Kirinyaga 'Thirikwa FCS - Gakuyuini PB'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자몽, 적포도, 바닐라, 레드 커런트, 빨간 꽃
Tasting Note : Grapefruit, Red Grape, Vanilla, Red Currant, Red Flowers
로스터리 : 19grams, 독일 Germany
품종 : SL28, SL34
가공 : 워시드
19grams의 어드밴트 캘린더 9번, 티리카와의 가쿠유이니 워시드, 피베리이긴 한데 사이즈가 크다. 오늘 아침에 에티오피아 까려고 했으나 오늘은 케냐 개봉일이라 니카라과를 일부러 열었는데, 내가 이렇게 각 잡고 개봉을 정했으니 맛이 있어야 할텐데..
약간 클래식 계열의 케냐인데 커런트보단 자몽에 가까운 계열의 클래식인데 그렇다고 커런트가 없는것도 아니다, 굉장히 붉은 톤의 케냐. 일단 찌르지 않고 부드러운 자몽과 붉은 포도, 그리고 바닐라. 바닐라는 로스팅 포인트의 향보다는 자몽이 날아가면서 느껴지는 휘발성 향의 계열. 레드 커런트의 바디는 약하면서 신맛과 향이 강하고, 붉은 계열의 플로럴이 느껴지면서 마무리. 자몽이랑 바닐라과 엮이면서 약간의 요구르트같은 느낌도 있고, 시트러스 계열의 과육이 느껴지기도 한다. 내가 마신 케냐 커피중들에서는 피베리가 가장 인텐스가 강하고 밸런스가 좋지 않아 자주 마시진 않았는데 올해 케냐의 커피는 피베리가 인텐스도 좋은데 밸런스도 꽉 잡힌 커피만 만나게 됐다. 올해는 피베리의 해인가 보다.
'커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콜롬비아 우일라 산어거스틴 '라 에스퍼란사 - 에스나이더 오르테가' 옐로우카투라 워시드 (0) | 2022.12.09 |
---|---|
과테말라 아카테낭고 '산타 펠리사 - 엘 파라삭' 선셋 게이샤 무산소발효 내츄럴 (0) | 2022.12.09 |
니카라과 누에바 세고비아 모존떼 '운 레갈로 데 디오스 - 루이스 알베르토 바야다레스 몬카다' 파카마라 내츄럴 (0) | 2022.12.09 |
과테말라 아카테낭고 '산타 펠리사 - 엘 파라삭' 선셋 게이샤 이스트-퍼먼테이션 내츄럴 (0) | 2022.12.09 |
에티오피아 오로미아 구지 우라가 '라로 보다' 내츄럴 (0) | 2022.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