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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콜롬비아 후일라 팔레스티나 '베타니아 - 리나르코 로드리게스(테레사 데 헤수스 오스피나 데 로드리게스)' 핑크 버번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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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후일라 팔레스티나 '베타니아 - 리나르코 로드리게스(테레사 데 헤수스 오스피나 데 로드리게스)' 핑크 버번 워시드
Colombia Huila, Palestina ’Betania - Linarco Rodriguez(Teresa de Jesus Ospina de Rodriguez) Pink Bourb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베리류, 석류, 실키, 타마린드, 살구, 모카
Tasting Note : Berries, Pomegranate, Silky, Tamarind, Apricot, Mocha

로스터리 : 아마추어
품종 : 핑크 버번
가공 : 워시드

토치에서 수입한 듯 한 베타니아 농장이며 저번에 마셨던게 버번, 이번엔 핑크 버번이다. 팔레스티나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지역인데 클래식한 워시드 커피를 이곳에서 좋은 경험을 하는 곳이기도 해서 팔레스티나에서 온 콜롬비아 생두가 나타나면 좀 주시하는 편이다. 지금은 버번과 핑크버번의 차이가 확실히 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완전 다른 맛이 날 거라는걸 어느정도 감안하고 마시려고 한다.

알맹이가 작은 베리류와 석류의 프루티, 실키한 느낌의 텍스쳐, 타마린드가 떠오르는 그런 프루티와 약간의 살구, 그리고 모카향 - 로스팅보단 생두자체에서 오는 모카향이 있으며 프루티의 개성은 짧고 단맛이 좀 길게 나타난다. 이런 맛이 나타나면 항상 고민하게 되는데 - 특히 단맛에 비해 프루티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게 로스팅 문제인지, 혹은 생두의 컨디션 때문인지를 늘 고민하게 된다. 저번에 마신 케냐에 비해 후미가 짧은걸로 봐서는 생두의 컨디션이 문제이지 않을까라는 의심이 먼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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