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

멕시코 치아파스 라 콘코르디아 '핀카 산타 크루즈 - 페페 크루즈 호세 아르구엘로 엔리케즈' 게이샤 허니

by 망고앵무 2023. 1. 29.
728x90

 

멕시코 치아파스 라 콘코르디아 '핀카 산타 크루즈 - 페페 크루즈 호세 아르구엘로 엔리케즈' 게이샤 허니
Mexico Chiapas, La Concordia 'Finca Santa Cruz - Pepe Cruz Jose Argüello Enriquez' Gesha Honey

테이스팅 노트 : 재스민, 꿀, 실키, 핵과류, 고추계열 스파이스, 멜론
Tasting Note : Jasmine, Honey, Silky, Stone Fruit, Pepper Spices, Melon

로스터리 : 리얼빈, 한국 Korea
품종 : 게이샤
가공 : 허니

리얼빈의 산타크루즈 게이샤 허니. 멕시코의 CoE 1위로 유명한 이 농장의 커피는 이미 미국에서 시즌이 반정도 지나간 느낌이 들지만 한국에 들어온게 얼마나 좋냐, 가격대가 살짝 비싼 느낌이지만 멕시코 커피는 갈수록 비싸지는 추세니 딱히 나쁘지 않다고 본다.

단맛이 굴러가면서 노트가 하나씩 찝힌다고 해야 하나, 전에 마셨던 하트의 때 보다, 그러니까 작년보다 퀄리티 자체는 올라간 느낌으로 더 부드러워지고, 더 섬세해지고, 더 단맛이 강해진 느낌의 커피. 텁텁한 계열의 단맛도 사라졌다.

게이샤 계열에서 뜨는 재스민이랑은 좀 다르게 티 리프 케이크라고 해야하나, 월병에서 느껴지는 생 재스민잎같은 허브한 재스민과 달달하지만 입을 채우지 않고 밑으로 쭉 깔리는 꿀의 단맛, 덕분에 굉장히 실키한 느낌까지 주고 이제 핵과류의 프루티가 뜨는데 실키와 엮여서 정확한 핵과류를 찝긴 힘들다. 그나마 좀 먹다보면 복숭아 과육을 다져놓은듯한 프루티함이 느껴지고, 스파이스가 전에 마셨던 버번아지 워시드에서 느낀 캡사이신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고추계열의 스파이스가 느껴지고, 뒤로 밀수록 강해지는 멜론으로 마무리. 전에 마신 페페는 프랄린 계열의 단맛이 있서 약간 텁텁하단 느낌을 준 반면, 이번의 산타크루즈는 굉장히 부드럽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