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스피리투 산투 산타 마리아 드 제티바 '시티오 도네스 - 다닐로 도네스' 카투카이 785 워시드

 

브라질 이스피리투 산투 산타 마리아 드 제티바 '시티오 도네스 - 다닐로 도네스' 카투카이 785 워시드
Brazil Espírito Santo, Santa Maria de Jetibá 'Sitio Dones - Danilo Dones' Catucaí 785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카카오, 레몬그라스, 수박, 파파야, 베리류
Tating Note : Cacao, Lemongrass, Watermelon, Papaya, Berries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카투카이 785
가공 : 워시드

세이의 4월 구독분이 방금 도착했다. 예전같았으면 상상도 못할 브라질 시즌이 왔다. 브라질의 Espirito Santo 지역의 커피들이 그렇게 좋다고, 세이는 몇년전부터 1년에 한두개정도 Espirito Santo 지역의 커피를 로스팅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많이 갖고왔다. 세이 이전에 겪은 브라질중에도 프루티한게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공격적으로 브라질을 로스팅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싶다. 이 지역 관련해서는 Osito 블로그에서 여러가지 재밌는 썰을 볼 수 있는데 예를들어서, 이 지역 커피는 항상 콜롬비아를 거쳐서 오는데 브라질이 아닌 콜롬비아 커피로 재포장되서 판매되었다던가 하는 이야기가 있다.

맛이 꽤 긍정적으로 기묘하다. 첫 입에 바로 느껴지는 실키한 카카오가 지배적인 컵으로 최근에 마신 필로코페아 브라질이 생각나는 듯 하면서 갑자기 프루티함으로 선회한다. 진득한 레몬그라스, 수박 단맛, 파파야, 그리고 으깬 베리류같은 프루티함과 신맛 등. 처음엔 카카오로 시작해서 끝은 신맛으로 끝나는게 꼭 카카오함량이 높은 빈투바나 초콜릿 등이 생각나는 매우 맛있는 커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