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후일라 아세베도 '라 루나 - 하미르 우세체' 파파요 워시드

 

콜롬비아 후일라 아세베도 '라 루나 - 하미르 우세체' 파파요 워시드
Colombia Huila, Acevedo 'La Luna - Jamir Useche' Papayo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레몬 오일, 히비스커스, 칸탈루프, 중국 녹차, 플로럴, 베리류
Tating Note : Lemon Oil, Hibiscus, Cantaloupe, Chinese Green Tea, Floral, Berries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파파요
가공 : 워시드

6백 로또가 터진 세이의 파파요. 파파요 품종 자체야 한국에서도 풀리긴 했지만 파파요 품종보단 이 농장에 더 관심이 있던 차였는데 다행히도 구독 뽑기에 성공했다.

맛이 또 이상하다. 이번달 특집은 '먹어 본 적 없는'의 컨셉인지 이번에 마시는 파파요도 처음 느껴본다. 시작은 맛이 평범하다, 레몬오일과 박과류 단맛. 이게 지나면 좀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데, 중국차 - 특히 중국녹차에서 즐길 수 있는 플로럴이 튀어나온다, 특히 이 오일리한 텍스쳐도 중국 녹차를 마시는 느낌을 준다. 후미로 갈수록 온갖 베리류의 복합성이 튀어나오면서 다시 텍스쳐가 물처럼 맑아지는 느낌으로 변한다. 파라이네마보다 더 기묘한 느낌을 준다. 신맛도 히비스커스와 레몬에서 베리까지 훅 꺾이질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