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니에리 '타게이니' 슈퍼내츄럴
Kenya Nyeri 'Thageini' Super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라즈베리, 블랙커런트 잼, 금귤, 카카오 닙스
Tasting Note : Raspberry, Black Currant Jam, Kumquat, Cacao Nibs
로스터리 : 블랙 매스 로스터스 Black Mass Roasters, 호주 Australia
품종 : SL28, SL34
가공 : 슈퍼내츄럴
슈퍼내츄럴 이름을 붙인걸 보아하니 프로젝트 오리진의 생두일 것이고, 이 슈퍼내츄럴은 좀 무섭기도 한 이름이다. 과거에 마신 우라가 슈퍼내츄럴은 끔찍한 맛이 나던 커피여서 좀 무서웠는데, 먼저 마셔본 사람들이 그냥 내츄럴에 가깝다고 해서 그냥 마셨다. 케냐 내츄럴은 꽤 특별하지만 지금은 엄청 특별하지는 않다. 데이빗 마구타였나, 이름을 펼친 이후로 좀 친다는 케냐의 커피인들은 종종 내츄럴가공을 하기도 한다. 나도 작년 여름에 해즈빈에서 로스팅한 오타야 칭가의 내츄럴을 사 마시긴 했는데, 뭐 엄청 특별하단 느낌은 없었다.
이 커피도 엄청 특별하단 느낌은 없고, 그냥 내츄럴과 워시드 어딘가의 맛이다. 진한 라즈베리와 블랙커런트 잼이 엮인 프루티는 퀄리티가 좋은 케냐에서 자주 발견되는 맛인데 여기서도 마찬가지였고, 금귤같은 시트러스로 입을 즐겁게하는 신맛이 있는데, 아주 약간 거슬리는 점이 있다면 카카오닙스를 씹었을 때의 혀 당김이 입에 있다. 환기성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글쎄, 그냥 시트러스와 함께 단맛으로 끝냈으면 훨씬 평가가 좋았을텐데, 아쉽다.
'커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콜롬비아 톨리마 프레스노 '엘 베르헬 엘 에덴' 옐로 카투라 와인이스트 열대과일 퍼먼테이션 (0) | 2023.02.16 |
---|---|
와일드 포레스트 (0) | 2023.02.16 |
르완다 가켄케 '붐보고' 레드버번 내츄럴 (0) | 2023.02.16 |
에콰도르 로하 소소랑가 '얌바미네 - 2022년 에콰도르 C.o.E 6위' 시드라 CM 워시드 (0) | 2023.02.16 |
콜롬비아 안티오키아 카이세도 '엘 레티로' 카스티요 무산소 워시드 (0) | 2023.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