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룬디 무람뱌 '가하로 힐 - 부케예' 워시드
Burundi Muranvya 'Gaharo Hill - Bukeye'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블러드 오렌지, 베르가못 치즈, 자두 캔디, 중국 녹차
Tasting Note : Blood Orange, Bergamot, Cheese, Plum Candy, Chinese Green Tea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필드 블렌드
가공 : 워시드
세이 3월구독의 마지막 개봉, 가하로 힐의 데이랏이다. 아프리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중 하나로 기간동안의 수확분이 워싱스테이션에 도착하면 전부 한번에 프로세스해서 같이 묶어버리는 걸 말하는데, 스페셜티에서 쪼개는걸 좋아한 나머지 데이랏은 은근 찾아보기 힘드나, 규모가 큰 워싱스테이션에서는 아직도 하고있는 방식이다. 이래나 저래나 결국 맛만 좋으면 그만이다는 입장이라서 크게 신경쓰는 쪽은 아니다.
브룬디에서 이런 맛이 나올 수 있나? 하고 의심이 되는 맛이다. 그러니까 작년인가, 브룬디 커피를 찾아보던 중(주로 JNP Coffee) 재스민이나 베르가못이 있는 브룬디를 보고 '에이 이거 거짓말이네' 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게 사실일 수 있다는 결과물을 마셔보고 약간 충격에 빠졌다. 쓰지 않고 밝은 블러드 오렌지의 프루티로 시작해서, 갑자기 베르가못이 나타난다. 베르가못과 엮인 치즈 - 이건 꼭 마치, 볼리비아의 타케시가 생각나는 그런 뉘앙스의 맛이 진하게 나타나면서, 자두 사탕과 중국녹차의 후미로 마무리된다. 올해 아프리카 커피가 정말 많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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