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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 산토 안토니오 도 암파로 '플로레서' 토파지오 컨트롤 퍼먼테이션(이스트)

by 망고앵무 2023.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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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 산토 안토니오 도 암파로 '플로레서' 토파지오 컨트롤 퍼먼테이션(이스트)
Brazil Minas Gerais, Santo Antônio do Amparo 'Florescer' Topazio Controlled Fermentation(with Yeast)

테이스팅 노트 : 장미, 헤이즐넛, 시러피, 열대과일, 배, 라임, 발효된, 초콜렛, 사탕수수, 럼
Tasting Note : Rose, Hazlenut, Syrupy, Tropical Fruits, Asian Pear, Lime, Fermented, Chocolate, Cane Sugar, Rum

로스터리 : 리얼빈, 한국 Korea
품종 : 토파지오
가공 : 컨트롤 퍼먼테이션(이스트)

새로 받은 드리퍼인 펄사의 레시피와 영점조절이 끝난 거 같아서 다시 밀린 리뷰를 시작한다. 신생? 생두사에서 들고와서 토파지오의 품종에 끌려서 추천했던 커피고, 추천한 이후에 알게된거지만 이스트를 넣은 발효라고 한다. 미나스 제라이스의 스페셜티 커피들은 정말 다양한 프로세스를 시도하는데, 브라질의 떼루아에서 벗어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다. 가격도 굉장히 저렴하단게 장점.

굉장히 부담스러운.. 물론 최근에 마신 프린사랑 비교해보자면 굉장히 마실 만 하지만, 그래도 브라질 특유의 그 크레파스같은 플로럴이 느껴져서 거슬린다. 마실수록 적응이 되는 거 같지만... 아무튼 맛은 대충 이렇다. 전의 오끼리 FAF에서도 느꼈던 장미와 엮인 크레파스스러운 플로럴과 텁텁함, 브라질의 떼루아보다 낫고 점잖은 헤이즐넛스러운 너티와 시러피한 텍스쳐가 있고, 불투명한 열대과일같은 프루티, 한국 배같은 시원함이 있고 라임같은 신맛도 느껴지는데, 전체적으로 컵이 좀 발효되어서 부담스럽다. 식을수록 깔끔해진다는 장점이 있으나 사탕수수와 럼같은 맛들도 나타나고, 사실 너티만 좀 덜했으면 내가 좋아했을 맛인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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