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피친차 산 호세 데 미나스 '핀카 크루즈 로마 - 갈로 모랄레스' 시드라, 티피카 메호라도 무산소 워시드
Ecuador Pichincha, San José de Minas 'Finca Cruz Loma - Galo Morales' Sidra & Typica Mejorado Anaerobic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와인품종 포도류, 미네랄리티, 카다멈, 빨간 꽃들, 말릭, 사과
Tasting Note : Wine Grapes, Minerality, Cardamom, Red Flowers, Malic, Apple
로스터리 : 티피카 Typica, 한국 Korea
품종 : 시드라, 티피카 메호라도
가공 : 무산소발효 워시드
티피카에서 추석 선물?!이 왔다. 게이샤 두개와 핀카 크루즈 로마의 커피 두개, 이건 2022-008번으로 009와는 랏이 다르고 프로세스도 미묘하게 다르다. 이 커피는 2022년 CoE 3위, 2022년 Taza Dorada 11위를 한 랏이며, 전체적인 가공은 비슷하지만 탱크 안의 발효시간이 다르다, 008는 탱크 안에서 8시간 발효하고 009는 2~3일동안 발효시킨다고 한다. 아무튼 정말 궁금한 커피였던 커피가 내 손에 두개나 들어와서 정말 기분이 좋다. 늘 챙겨주는 티피카에 많은 감사를..
맛이 좀 특이하다. 포도인데 일반적인 포도보단 흔히 와인에 쓰일 거 같은 포도같은 프루티로 시작해서 레드와인이 떠오르는 미네랄리티, 카다멈같은 향신료, 붉은 꽃이 생각나는 플로럴, 말릭이 느껴지는 사과 등. 산이 다양하게 느껴지는 복합성이 강하고, 프루티의 단맛보다 산에 더 엮여있어서 드라이한 느낌도 있다. 코 끝으로 미네랄리티가 느껴지는 맛이 쉽게 경험하기 힘들 비싼 커피라는걸 인식시켜준다. 물론 플로럴하거나 진한 단맛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생각보다 실망할 수 있으나, 전에 마신 Sumergido 프로세스마냥 굉장히 유니크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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