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후일라 산 어거스틴 '라 포르투나 - 디에고 알레한드로 호요스 토로' 핑크 버번 워시드
Colombia Huila, San Agustín 'La Fortuna - Diego Alejandro Hoyos Toro' Pink Bourb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애플망고, 버터컵, 애기똥풀, 라즈베리, 구아바, 화이트 와인, 청포도
Tasting Note : Apple Mango, Buttercup, Greater Celandine, Raspberry, Guava, White Wine, Green Grape
로스터리 : 캐리어 로스팅 컴퍼니 Carrier Roasting Co, 미국 U.S.A
품종 : 핑크 버번
가공 : 워시드
아마 올해의 커피중 1위를 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디에고 호요스의 핑크 버번, 2022년 12월에 열린 Copa de Oro에서 1위를 한 바로 그 커피다. 같은 랏이 아니라 대회에 제출한 그 커피. 세이를 통해 마셔보긴 했으나 캐리어에서 로스팅이라니, 정말로 특별한 기회를 맞게 되었다. 커피를 물에 적실 때 부터 향이 정말 대단하다. 직설적인 망고와 약간의 홍차같은 향이 난다. 가슴이 두근두근거린다.
세이에서 마셨던 호요스와는 정말 정 반대로 뛰어난 맛을 보여주고 있다. 세이에서 마셨던 와 잠깐, 마시던 도중 스턴이 걸릴 정도로 황홀한 프루티와 엮인 플로럴이 휘몰아친다. 여튼 세이에서 마셨던 디에고 호요스는 보라색 느낌의 플로럴이 안개마냥 입 안에서 퍼지면서 영향력을 펼쳤다면, 이 디에고 호요스는 첫 입부터 베어문 프루티가 입 안에서 날아가면서 느껴지는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다. 세이에서의 디에고 호요스는 안개를 들이 마셨다면, 캐리어의 느낌은 입 안에서 훈증기가 생겨 날뛰는듯한 전달하는 느낌이 있다. 잘 익은 애플망고같은 프루티, 버터컵이나 애기똥풀이 떠오르는 플로럴, 라즈베리같은 쥬시함, 구아바, 화이트 와인이 떠오르는 혀 끝의 느낌과 코의 향, 약간의 청포도 등. 다 합치자면 샤인머스캣이라고 부를 수도 있으나 엮여있는 부분이 제각각이라 그냥 분리해서 넣었다. 전체적으로 노란 톤의 커피이며 프루티가 굉장히 직관적이다. 내가 먹어본 커피 중에 가장 망고맛이 강한 커피다.
에티오피아 구지 우라가 '와테 고구구 - 카디르 자브릴' 워시드 (0) | 2023.12.26 |
---|---|
온두라스 산타바바라 라스 베가스 라스 페니타스 '미스 페니타스 - 호르헤 미사엘 오초아 벤투라' 버번 워시드 (0) | 2023.12.26 |
콜롬비아 후일라 파이콜 엘 카르멘 '엘 칼라마르 - 힐다르도 로페스' 핑크 버번 워시드 (0) | 2023.12.17 |
Freezer Friday! 6화 (0) | 2023.12.17 |
콜롬비아 카우카 퍄에스 '라 레포르마 - 에드윈 로베르트 필리무에 이비토'핑크 버번 워시드 (0) | 2023.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