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후일라 파이콜 엘 카르멘 '엘 칼라마르 - 힐다르도 로페스' 핑크 버번 워시드

 

콜롬비아 후일라 파이콜 엘 카르멘 '엘 칼라마르 - 힐다르도 로페스' 핑크 버번 워시드
Colombia Huila, Paicol El Carmen 'El Calamar - Gildardo Lopez' Pink Bourb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딸기잼, 핑크 레몬에이드, 베리류, 자몽, 금목서
Tasting Note : Strawberry Jam, Pink Lemonade, Berries, Grapefruit, Osmanthus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핑크 버번
가공 : 워시드

11월 구독은 정말 풍족하게 왔다. 힐다르도의 새로 수확한 핑크버번이다. 캐리어의 로스팅으로 알게 된 이 프로듀서는 정말 뛰어난 핑크버번을 생산하는 프로듀서로 매번 마실 때 마다 정말 감탄하게 되는 커피를 만든다. 뭐 더 말이 필요합니까? 디에고 호요스의 핑크버번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지만 힐다르도의 커피도 늘 마실때마다 감탄하게 만든다.

뭐 말해 뭐하냐 싶다. 프루티하고, 후미에서 금목서향이 너무나 화려하게 깔리는 - 아마 올해의 커피중에 순위권에 들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뛰어난 커피다. 딸기잼이 떠오르는 딸기맛, 핑크 레몬에이드같이 휘몰아치는 단맛과 텍스쳐, 다양한 스펙트럼의 베리류 -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그런 베리류들 - 야생보다는 산딸기나 블루베리, 크랜베리들의 프루티, 자몽이 생각나는 신맛과 그 텍스쳐, 그리고 내가 말하는 플로럴 중 가장 매력적이고 좋아하는 금목서의 플로럴 등. 올해 초에 마신 Diego Hoyos의 경우에는 압도적인 프루티함이 있었다면 얘는 후미에서 플로럴로 모든걸 제압하는 그런 커피다. 올해의 커피는 아마 Diego Hoyos의 커피가 될 줄 알았는데 조금 당황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