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엘 파라이소 트로헤스 로스 플라네스 '엘 씨루엘로 - 페드로 호세 히메네스' 파라이네마 워시드

 

온두라스 엘 파라이소 트로헤스 로스 플라네스 '엘 씨루엘로 - 페드로 호세 히메네스' 파라이네마 워시드
Honduras El Paraiso, Trojes Los Planes 'El Ciruelo - Pedro Jose Jimenez' Parainem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시트러스, 사과, 블루베리 시럽, 무거운 당밀
Tasting Note : Citrus, Apple, Blueberry Syrup, Heavy Molasses

로스터리 : 리얼빈, 한국 Korea
품종 : 파라이네마
가공 : 워시드

리얼빈의 파라이네마 샘플이다. 판매중인지는 모르겠는데 이것도 로스팅 프로파일의 변화의 결과물 중 하나이며 생두는 당연하게도 파라이네마니까 리브레다. 파라이네마에 특히 공들이는 리브레는 추후엔 렘피라, IHCAFE90같은 품종에도 좀 집중해주면 좋겠다~ 라는 바램이 있다. 파라이네마는 좋긴 한데, 특정한 농장을 제외하면 맛의 결이 다 비슷해서 마구 퍼먹기보단 신중하게 골라서 구매하려는 품종이다.

이 커피도 그냥 뭐, 예. 작년보다 파라이네마의 퀄리티는 평균적으로 올라간 거 같으나, 특별한 파라이네마라고 느끼기는 힘든 특징 중 하나인 당밀의 어두운 단맛이 진하다. 프루티함은 괜찮은 편이다. 직관적인 시트러스, 살짝 오래된 사과, 블루베리 시럽같은 단향은 썩 괜찮은데 이 당밀이 밸런스를 많이 뒤틀어버렸다. 당밀이 굉장히 진하고 시트러스가 돋보여서 오히려 바리에이션으로 쓰기 좋을 커피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