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엘 파라이소 마타자노 라스 델리시아스 '라 만자나 - 델머 나훈 페레즈' 파라이네마 워시드

 

온두라스 엘 파라이소 마타자노 라스 델리시아스 '라 만자나 - 델머 나훈 페레즈' 파라이네마 워시드
Honduras El Paraiso, Matazano Las Delicias 'La Manzana - Delmer Nahun Perez' Parainem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오렌지, 홍차, 블랙커런트 잼, 로즈마리
Tasting Note : Orange, Black Tea, Black Currarnt Jam, Rosemary

로스터리 : 리얼빈, 한국 Korea
품종 : 파라이네마
가공 : 워시드

이건 리얼빈에서 온 다른 파라이네마, 만사나가 먼저왔는지 씨루엘로가 먼저왔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엘 파라이소의 떼루아는 파라이네마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농장마다 다르다. 단리에 있는 엘 라우렐이 특별하다고 생각해야 맞는데 그래도 다른 지역보다는 강점을 가진 동네인듯 하다. 리브레와 엘 파라이소에서 개최한 베스트 파라이네마에서 15위를 한 수상경력이 있다고 한다.

파라이네마 품종의 단점이라고 볼 수 있는 당밀이나 태피, 싸구려 카라멜 등은 찾아보기 힘든 가볍고 쥬시한 커피다. 오렌지, 홍차같은 티라이크가 굉장히 매력적이고 블랙커런트 잼같은 단향과 프루티, 약간의 로즈마리같은 허비함도 있다. 가장 마음에 드는점은 파라이네마가 갖고있는 안좋을만한 포인트가 없다는 것, 다만 후미가 좀 짧게 끊긴다는 단점이 있다. 이 커피가 갖고있는 맛들 중 하나만이라도 후미에 나타났으면 정말 좋은 커피가 될 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