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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콜롬비아 후일라 파이콜 엘 카르멘 '엘 칼라마르 - 힐다르도 로페스 호요스' 핑크 버번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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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후일라 파이콜 엘 카르멘 '엘 칼라마르 - 힐다르도 로페스 호요스' 핑크 버번 워시드
Colombia Huila, Paicol El Carmen 'El Calamar - Gildardo López Hoyos' Pink Bourb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파인애플, 버터컵, 자두, 석류, 코코넛, 골드 키위, 라임
Tasting Note : Pineapple, Buttercup, Plum, Pomegranate, Coconut, Gold Kiwi, Lime

로스터리 : 캐리어 로스팅 컴퍼니 Carrier Roasting Co, 미국 U.S.A
품종 : 핑크 버번
가공 : 워시드

마지막으로 남은 캐리어의 파티팩은 힐다르로 로페스의 커피다. 처음 알게 된 뒤로 이 커피를 많이 찾아다녔고, 세이 덕분에 매번 마시게 되는 이 프로듀서의 커피는 디에고 호요스와 마찬가리조 퀄리티가 콜롬비아 내에서 최상위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좋다. 캐리어에서 보낸 커피는 Copa de Oro에 제출했던 분량이며 중앙부에서 1위, 총 3위를 했던 커피다.

세이에서 보낸 최근, 저번의 커피와는 또 인상이 다르다. 굉장히 노란색 톤이 강한 맛이며 퀄리티가 뛰어난 케냐 커피를 마시는 듯 하다. 진한 파인애플와 버터컵이 떠오르는 플로럴, 잘익은 플럼과 석류가 떠오르는 상큼함, 약간의 코코넛, 골드키위같은 프루티, 식을수록 라임같은 섬세한 신맛이 고급스럽게 후미에서 느껴진다. 전에 마신 세이들과는 다르게 베리류보단 과육이 큰 프루티가 복합성이 강하게 엮여있으며 디펙트 하나 없이 완벽한 컵을 보여주는 듯 하다.

이번 핑크버번들을 마시면서 당연히 디에고 호요스와 힐다르도의 커피는 맛있을거라 생각을 했는데, 매우 의외로 호세 마르티네스의 핑크버번이 취향이였다. 특히 카다멈의 맛이 직관적이라서 연말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거 같다.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캐리어의 연말 패키지는 무조건 사는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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