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후일라 기간테 '엘 파라이소 - 에르네디스 로드리게스' 카투라 워시드
Colombia Huila, Gigante 'El Paraiso - Ernedis Rodriguez' Caturr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카카오, 빨간 베리류, 딸기, 람부탄, 라무네, 레몬 버베나
Tasting Note : Cacao, Red Berries, Strawberry, Rambutan, Ramune, Lemon Verbena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카투라
가공 : 워시드
1월 구독분 마지막, 이제는 카카오로 더 익숙해직 기간테 지방의 카투라다. 예전같으면 콜롬비아에 카투라니까 맛 없을거다라는 편견을 갖고 별로 안좋아했을 거 같은데 최근의 카투라는 나름 콜롬비아의 기후에 잘 적응했는지 콜롬비아에서 자부심을 갖고 키우는 카스티요나 콜롬비아보다 더 인텐스가 좋고 깔끔한 품종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드라마틱한 변화는 콜롬비아나 온두라스에서 자주 나타나는데 이유는 아마도 땅의 적응이나 기후변화, 그리고 농부들의 교육으로 인해서 개선된 경작과 가공이라고 생각한다. 뭐 근데 이러나 저러나 말이 길어도 맛이 가장 중요하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다면 아마 퀄리티 좋은 온두라스를 떠올렸을 거 같은데, 맛이 꽤 재밌다. 프루티한 개성은 마시고 난 혀의 느낌으로만 남고 전체적인 맛은 진득한 카카오가 전후로 느껴진다. 카카오, 빨간 베리류, 딸기 과즙, 람부탄이 연상되는 불투명한 하얀색 열대과일, 라무네같은 청량함, 레몬 버베나같은 허브함 등. 코 끝으로 빠지는 굉장히 달달한 단향과 시원한 느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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