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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콜롬비아 나리뇨 부에사코 '치퀴토 - 호르헤 코르테즈' 타비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4.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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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나리뇨 부에사코 '치퀴토 - 호르헤 코르테즈' 타비 워시드
Colombia Nariño, Buesaco 'Chiquito - Jorge Cortes' Tabi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빙 체리, 자몽, 오렌지 쥬스, 약간의 카카오, 미네랄리티
Tasting Note : Bing Cherry, Grapefruit, Orange Juice, Hint of Cacao, Minerality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타비
가공 : 워시드

3월 구독으로 온 타비다. 타비는 처음 마셨을 때 그 말대로 ’좋다‘였으나 그 후에 마신 타비들은 그렇게까지 인상적인건 없었다. 이유를 생각해보면 좋다고 한 타비들은 내츄럴이나 발효가 좀 된 가공이였고 맛없다고 생각한 것들은 워시드였는데, 워시드가 왔다. 타비는 최소 내츄럴이라고 말했기에 아마 이 커피도 내 경험상에 의하면 맛이 없을텐데, 세이라서 한번 속아본다. 과연 정말 좋을까?

전보다는 맛있는데 뭐라고 해야 맞나, 이상하다. 굉장히 프루티하게 흘러가는 커피인데 가볍고, 뒤로 갈수록 미네랄리티가 강해지는 맛이라 더더욱 이상하다. 타비 워시드에서 느껴지는 부정적인 - 혹은 재미없다는 맛은 없고 첫 입에 강하게 나타나는 프루티가 인상적이다. 빙 체리, 자몽, 오렌지 쥬스, 아주 약간의 카카오, 그리고 특정 와인을 마시고 남는듯한 미네랄리티의 후미 등. 후미의 향은 없다고 불러도 될 정도로 약한데 비해 혀와 입에 남는 묵직한 느낌이 이상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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