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후일라 아세베도 '엘 메슨 - 루스 디비아 피에로' 핑크 버번 워시드
Colombia Huila, Acevedo 'El Meson - Luz Divia Fierro' Pink Bourb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우아한, 파동, 블러드 오렌지, 베르가못, 야생 베리류, 라즈베리, 파인애플, 수박 캔디
Tasting Note : Elegant, Wave, Blood Orange, Bergamot, Wild Berries, Raspberry, Pineapple, Watermelon Candy
로스터리 : 하트 커피 로스터스 heart coffee roasters, 미국 U.S.A
품종 : 핑크 버번
가공 : 워시드
루스 디비아 피에로, 엘 메슨 농장에서 온 커피는 우연히 비비드에게 선물받은 이후로(정말로 늘 비비드에 감사한다. 세이도 그렇지만 이곳은 정말로 좋은 농장을 발굴하는데 특화된 곳이다) 다양한 엘 메슨을 마셔보게 됐는데 이번에는 하트에서 왔다. 정확한 가공은 알 수 없으나 엘 메슨이잖나, 당연히 마셔봐야 한다. 사진 않았고 누군가가 보내서 왔다.
굉장히 근사하고 맛있다, 우아하다. 블라인드로 핑크버번이 아니라 게이샤라고 해도 오, 그런가? 할 정도로 근사하다. 커피의 맛도 맛이지만 맛이 흐르고 전개되는 방향이 불규칙한 파동으로 위 아래를 들썩이며 입을 찰싹찰싹 맛으로 쳐대는것이 제대로다. 혀에서 느껴지는 프루티함과 코에서 나가는 향이 다른것도 재밌는 포인트다. 입에서는 블러드 오렌지나 베르가못 과육같은 프루티로 시작되는데 코에서는 야생 베리류나 라즈베리같은 향이 빠지는게 재밌다. 입에서는 파인애플같은 신맛과 텍스쳐가, 후미로는 수박 사탕같은 단향이 가볍게 치고 빠지면서 마무리된다. 예전의 엘 메슨 - 그러니까 인텐스가 강한 딸기스러움은 없는데 비해 고급스러움을 얻었는데 아무래도 가공이 다른 듯.
'커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루 카하마르카 하옌 산 이그나시오 엘 후아보 '그라마스 - 막시밀리아노 가르시아' 게이샤 워시드 (0) | 2024.03.14 |
---|---|
브룬디 카얀자 '부케예 - 무닌야 힐 랏 #2' 워시드 (0) | 2024.03.12 |
Freezer Day! 16 (0) | 2024.03.10 |
콜롬비아 나리뇨 부에사코 '치퀴토 - 호르헤 코르테즈' 타비 워시드 (0) | 2024.03.10 |
코스타리카 따라주 '로스 콰테레스 / 야노 보니토 & 마리오 아라야 모라' 카투아이 블랙 허니 (0) | 2024.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