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산타바바라 엘 시엘리토 '나시미엔토 - 잡닐 카세레스 디오스' Ihcafe90 워시드
Honduras Santa Bárbara, El Cielito 'Nacimiento - Jobneel Caceres Dios' Ihcafe90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와이니, 베리류, 레몬에이드, 자몽, 바닐라
Tasting Note : Winey, Berries, Lemonade, Grapefruit, Vanilla
로스터리 : 팀 웬들보 Tim Wendelboe, 노르웨이 Norway
품종 : Ihcafe90
가공 : 워시드
오늘의 ChatGPT가 D를 점지해줬다, D는 바로 Tim Wendelboe. 예전 노르딕 로스팅 포럼에서도 이 품종으로 우승을 했던 거 같은데 이번에도 같은 커피를 사용했다. 하이브리드 품종을 컨셉으로 대회를 했던 당시에도 좋은 평가를 받은 커피가 과연, 내가 좋아하는 나시미엔토지만 맛이 꽤나 궁금하다. 근데 이번엔 정말 각 잡고 나왔는지 포인트가 엄청나게 밝다, 예전의 팀 웬들보 커피가 생각난다.
마시자 마자 감탄을 했다. 정말 오랜만에 마시는 웬들보의 로스팅 실력에 감탄을 한다.. 엄청난 복합성, 긍정적으로 느껴지는 다양한 허브류의 시원함과 향긋한 풀내음의 기분좋은 느낌, 다양한 베리류, 탄닌감이 없는 와이니한 느낌, 플로럴, 레몬에이드, 케냐 커피같은 자몽, 약간의 바닐라, 등등. 베리류의 복합성이 코 끝에서 입 바닥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 오미자, 구기자, 블루베리가 동시에 느껴지는 베리류의 향과 검붉은 산딸기같은 느낌, 과실주마냥 자극되는 높은 톤의 신맛이지만 거슬리는 탄닌이 없는 이 느낌, 미쳤다.. 진짜로. 이거 판매 안하나? 근데 이게 3위라고? 미친거냐.. 허브의 느낌도 뛰어나다. 아주 약간의 방아잎, 타임, 세이지, 바질이 다양하게 느껴지는 이 허브함. 미쳤다... 도대체 한 커피의 맛을 설명하는데 미쳤다는 얘기를 몇번이나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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