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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볼리비아 산타 크루즈 플로리다 사마이파타 '엘 푸에르테 - 로스 로드리게스 패밀리' 파카마라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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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산타 크루즈 플로리다 사마이파타 '엘 푸에르테 - 로스 로드리게스 패밀리' 파카마라 워시드
Bolivia Santa Cruz, Florida Samaipata 'El Fuerte - Los Rodriguez Family' Pacamar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와이니, 딸기, 탄닌, 감칠맛, 짠맛, 포도, 드라이, 발효취
Tasting Note : Winey, Strawberry, Tannin, Umami, Salty, Grape, Dry, Fermented

로스터리 : 드롭 커피 로스터스 Drop Coffee Roasters, 스웨덴 Sweden
품종 : 파카마라
가공 : 워시드

바보같은 ChatGPT가 G를 골라서 다시 하나 골라달라고 했더니 이번엔 L을 뽑았다. L은 드롭에서 온 로스 로드리게즈의 파카마라다. 농장은 엘 푸에르테인데 엘 푸에르테하면 전에 세이에서 로스팅한 푸에르테의 게이사 내츄럴이 4백인가에만 와서 억지로 구독갯수를 늘렸던 그 때가 생각난다. 지금은 6백이지만.. 예전의 로스 로드리게즈의 농장은 일종의 환상이였다. La Linda의 Java나 다양한 - 볼리비아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단일 품종과 코코내츄럴 등, 볼리비아라는 나라에서 타케시와 마찬가지로 커피의 발전을 볼 수 있는 곳이였는데 요즘은 다양한 형태로 접할 수 있는 듯 하다. 환상이 깨졌다라고 말하는것은 아니고, 약간 아쉬운 측면도 있는건 확실하다.

프로세싱은 워시드라고 적혀있지만 하이브리드같은 느낌이다. 약간 와이니한 느낌과 떫은 느낌이 동시에 있고, 프루티한 개성은 있으나 분리도가 굉장히 낮고 인텐스가 높지 않다. 이 커피를 마시면서 내가 커피를 마신다는 느낌은 있으나 정확히 어떤 맛이 나는지를 캐치하기 힘든 맛들이 나타난다. 와이니, 딸기, 탄닌, 감칠맛, 약간의 짠맛, 포도, 드라이, 발효취같은 맛이 나타나는데 느낌이 좋게 와닿지 않는다. 조금 더 과감한 로스팅을 했다면 좋았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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