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후일라 팔레스티나 '엘 미라도르 - 옥타비오 루에다' 핑크버번 워시드

 

콜롬비아 후일라 팔레스티나 '엘 미라도르 - 옥타비오 루에다' 핑크버번 워시드
Colombia Huila, Palestina 'El Mirador - Octavio Rueda' Pink Bourb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레몬에이드, 자몽, 베리류, 홍차, 락틱
 Tasting Note : Lemonade, Grapefruit, Berries, Black Tea, Lactic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핑크 버번
가공 : 워시드

남들이 페루의 미라도르 게이샤를 마실 때 나는... 세이의 구독 엘 미라도르 핑크버번이다. 엘 미라도르라는 이름이 무슨 뜻인지는 몰라도 농장 이름으로 참 많이들 짓는다, 혹은 지역 지명이나. 이 커피는 핑크버번인데 펄핑된 뒤 80시간동안 물에서 발효가 된 커피다. 굳이 따지자면 워시드 롱 퍼먼테이션 프로세스가 된다.

한국에서 마신 워시드 롱은 별로였는데 이건 정말 좋다. 발효취도 없이 밝고 깔끔하고 진득한 프루티가 압도적이다. 첫 입부터 레몬에이드와 자몽을 섞은듯한 신맛과 프루티, 전에 마신 카시타의 치로소같은 진득한 베리류, 홍차가 떠오르는 티라이크 등. 인텐스가 너무 좋아서 원물을 마시는 느낌이 강하고 특히 신맛의 자극이 굉장하다. 최근에 마신 세이의 L1이 다들 시다고 하는데 이게 더 시고 자극적이고, 프루티한데 후미의 홍차향이 London Fog가 연상된다, 특히 식어서는 락틱이 나타나는게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