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침보라조 팔라탕가 '루그마파타 - 엔리케 메리노' 시드라 워시드
Ecuador Chimborazo, Pallatanga 'Lugmapata - Enrique Merino' Sidr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보라색 플로럴, 정향, 리치, 잘익은 망고, 오렌지, 캠벨 포도, 열대과일 젤리, 까베르네 소비뇽
Tasting Note : Purple Floral, Clove, Lychee, Ripe Mango, Orange, Campbell Grape, Tropical Fruits Jelly, Cabernet Sauvignon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시드라
가공 : 워시드
언스페셜티의 자랑, 분쇄도 측정기를 만든 개발자 Nutshellbox가 나 마시라고 챙겨준 루그마파타의 시드라다. 세이에서 시드라와 L1을 동시에 발매했을 때 ’시드라가 뭐 시드라 맛이겠지‘라는 마음에 사지 않고 넘어갔는데 또 따로 챙겨줬다. L1과 마찬가지로 5일동안 웻퍼먼테이션을 한 커피다. 뭐, 그 맛일까?
이런, 예전에 마셨던 그 시드라 맛이 아니다. 더 맛있다.. 아....... 보라색이 떠오르는 플로럴, 약간의 정향, 리치, 잘 익은 망고, 오렌지의 프루티, 캠벨 포도, 열대과일, 전에 마셨던 수메르기도와 비교했을 때 더 가볍고 향은 더 짙고, 부정적일 수 있는 여러 향신료의 맛은 거의 없고 그냥 과일 파티다. 특히 마실수록 중반부터 진해지는 열대과일 젤리같은 맛, 그리고 포도가 엮인 이 프루티가 압권이다. 후미에서 이 캠벨 포도는 까베르네 소비뇽같은 맛으로 바뀌는데, 진짜 이건 그냥 이 세상 커피가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다. 2024년부터는 딱히 이 달의 커피라던가 귀찮아서 하지 않았는데, 하게 된다면 2024년 상반기에서 이게 가장 맛있다고 말해도 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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