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성 시솽반나 '윈란 에스테이트 - 홍준 장' 게이샤 내츄럴
China Yunnan, Xishuangbanna 'Yunlan Estate - Hongjun Zhang' Gesha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석류, 헤이즐넛, 녹차, 모란, 복숭아 통조림, 허브
Tasting Note : Pomegranate, Hazelnut, Green Tea, Peony, Canned Peach, Herbs
로스터리 :
품종 : 게이샤
가공 : 내츄럴
이번 중국커피의 마지막 샘플은 게이샤고 종자?는 파나마의 에스메랄다에서 왔다고 한다. 근데 전에 마셨던 다른 게이샤도 사이즈가 꽤 작았는데 얘도 이게 게이샤가 맞을까, 싶은 크기의 사이즈다. 중국은 파카마라나 게이샤같은 큰 크기의 커피들이 잘 맞지 않는 듯 해서 마시기 전부터 좀 걱정이 된다. 덤으로 갈아낸 향에서는 스파이스한 향까지 나서 더 무서워졌다.
이건 또 다른 매력의 맛이 나타나는게 미래를 더더욱 기대해볼법한 그런 느낌. 첫 입부터 화려한 파인애플같은 과일의 향과 맛으로 시작해서 석류, 헤이즐넛, 탄닌이 느껴지는 녹차, 약간의 모란같은 플로럴, 복숭아 통조림같은 맛, 이 탄닌과 엮이면서 느껴지는 잎이 두꺼운 그런 계열의 허브 등. 사실 이 커피도 어제 마신 파카마라와 비슷한 떫음이 있으나 그나마 게이샤라는 힘이 있는지 녹차선에서 마무리되는 맛이 있고, 엄청나게 매력적이진 않으나 생각해보면 이만한 내츄럴 게이샤도 없다는게 있다. 전에 마신 니카라과 게이샤도 생각나고, 그 중에서는 가장 맛있기에 그래도 희망은 있는 거 같다는 점? 내 취향으로는 처음으로 마셨던 SL34가 가장 좋았고 이 농장에 있는 보라색 잎의 티피카가 가장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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