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라 파스 산티아고 데 푸린글라 차기테스 '라 우바 - 마리나 라미레스' IH90 워시드

 

온두라스 라 파스 산티아고 데 푸린글라 차기테스 '라 우바 - 마리나 라미레스' IH90 워시드
Honduras La Paz, Santiago De Puringla Chaguites 'La Uva - Marina Ramirez' IH90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백차, 체리, 앵두, 크랜베리, 라즈베리 쿠키, 열대과일 캔디, 말린 사과, 석류, 버터리
Tasting Note : White Tea, Cherry, Manchu Cherry, Cranberry, Raspberry Cookie, Tropical Fruit Drops, Dried Apple, Pomegranate, Buttery

로스터리 : 리얼빈 RealBean, 한국 Korea
품종 : IH90
가공 : 워시드

이번에 마시는 라 우바가 몇번째인가, 두번인가 세번째인가. 작년에 들어온 리브레의 온두라스 커피 중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커피인 듯 하다. 카티모르에 대한 혐오가 없고 온두라스에 대한 인상이 나쁘지 않다면 현재 남아있는 차기테스의 IH90품종을 한번쯤 샘플링하면 좋겠다라고 주위 로스터들에게 이야기를 하는데 뭐, 이제 남은건 끝물이기도 하고, 서필훈 대표가 90점을 줬다는 그 커피가 언제 나올지가 궁금하다. 생두로는 판매 안하겠지.. 사진은 봉투 찍으려다가 깜빡했고, 그래서 홀빈 사진을 찍으려고 했으나 또 깜빡해서 그만..

이번에도 굉장히 변태스러운 맛이다. 첫 입부터 ’아, 백차네‘ 같이 느껴지는 백차같은 티라이크로 시작해서 체리, 앵두, 크랜베리가 떠오르는 알맹이가 작은 빨간 과일들, 서브웨이의 라즈베리 쿠키같은 맛, 열대과일 캔디, 말린 사과, 석류, 후미에서는 버터리 등. 전에 마신 라 호야도 그렇고 웬들보의 나시미엔토 IH90도 빨간색의 느낌이 나는데 발랄한 느낌도 있고, 과장이 아니라 IH90 품종은 다른 국가로 치자면 콜롬비아에서의 핑크버번과 비슷한 위치가 될 듯 하다. 내가 마셨던 IH90중에 맛 없는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