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바예 데 카우카 '인마쿨라다' 유게니오이데스 내츄럴

 

콜롬비아 바예 데 카우카 '인마쿨라다' 유게니오이데스 내츄럴
Colombia Valle del Cauca 'Inmaculada' Eugenioides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딸기 시럽, 빙 체리, 요구르트, 구아바, 레몬, 가벼움
Tasting Note : Strawberry Syrup, Bing Cherry, Yogurt, Guava, Lemon, Lightweight

로스터리 : 오닉스 커피 랩 Onyx Coffee Lab, 미국 U.S.A
품종 : 유게니오이데스
가공 : 내츄럴

오닉스의 유게니오이데스. 사람들마다 부르는 방법이 제각각인 품종이다. 유지니, 유제니, 유게니, 유게이 등등. 유게니오이데스는 아라비카 커피의 조상이라고 풀리는 품종인데 사실 나와는 별 큰 인연이 없는 품종이긴 하다. 유게니오이데스는 돈이 있다면 일정한 타이밍에 구매할 수 있는 커피지만 내가 원하는 커피는 이런계열은 아니기 때문. 작년 12월에 인마쿨라다 농장의 유게니 판다고 별 관심은 없었는데, 도안에서 1회분 나눠주셨다 후후

맛이 굉장히 특이하다. 일단 홀빈이나 분쇄두나 물에 적신 향이나 엄청나게 진한 딸기향이 나는데 마셔도 짛난 딸기가 나온다, 정확히는 딸기시럽에 가까움. 그리고 발효취 없는 깔끔한 미국 빙체리, 요구르트, 구아바 과즙, 전체적인 신맛은 레몬정도의 프루티함이 있다. 그러나 바디가 엄청 가볍다. 따비품종이 오히려 유게니오이데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가벼운 바디인데, 꼭 향을 가득 친 비타민워터를 마시는듯한 느낌을 준다. 단순히 노트만 보자면 CGLE의 시드라 내츄럴이 생각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이 여기에 있다, 호불호 포인트도 여기에 있을듯. 난 풀바디에 가까운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