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후일라 산 어거스틴 '엘 카스카할 - 실비아 오르도네스' 핑크버번 워시드

 

콜롬비아 후일라 산 어거스틴 '엘 카스카할 - 실비아 오르도네스' 핑크버번 워시드
Colombia Huila, San Agustín 'El Cascajal - Silvia Ordonez' Pink Bourb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레몬 홍차, 라임, 허니서클, 신선함
Tasting Note : Lemon Black Tea, Lime, Honeysuckle, Fresh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핑크 버번
가공 : 워시드

세이의 2월구독, 4백으로 온 핑크버번. 핑크버번은 좋아하는 품종이지만 농장에 따라 맛이 너무 제각각이라 쉽게 사먹지 못하는 품종이다. 핑크버번 자체가 유전적으로 규명이 안된 품종이고, 파카마라마냥 정말 맛이 제각각이다. 밝은 과일의 느낌을 주는 커피도 있지만 정 반대로, 코코아 느낌을 주는 핑크버번도 있다. 나는 다 좋아하지만 가장 좋아했던 핑크버번은 한국에서도 종종 보이는 Villa Betulia의 핑크버번으로 Gringo에서 로스팅한 내츄럴 커피인데, 이 커피를 아직 잊지못해 Gringo를 자주 들락거린다.

아무튼 맛은 밝은 프루티 쪽, 진한 레몬홍차와 라임이 섞인 음료, 허니서클같은 플로럴도 있고, 신선하고 상쾌하다. 겨울보단 여름이 생각나는 맛, 사람을 기분좋게 이끄는 그런 계열이다. 다 마시고 나면 입에 남는 혀 당김도 레몬이나 라임계열 음료를 마신거와 비슷하게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