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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코스타리카 센트럴 밸리 사바니야스 데 알라후엘라 '라스 라하스 - 핀카 카리잘' SL28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3.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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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센트럴 밸리 사바니야스 데 알라후엘라 '라스 라하스 - 핀카 카리잘' SL28 워시드
Costa Rica Central Valley, Sabanillas de Alajuela 'Las Lajas - Finca Carrizal'SL28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블랙커런트, 코디얼, 재스민 차, 라임, 오렌지, 과일 펀치
Tasting Note : Black Currant, Cordial, Jasmine Tea, Lime, Orange, Fruit Punch

로스터리 : 리얼빈, 한국 Korea
품종 : SL28
가공 : 워시드

아침에도 특별한 커피를 마시고 싶었으나 점심은 더 특별한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리얼빈에서 온 샘플 중 코스타리카를 마실까 생각을 했는데, 그 중에서도 레어한 조합을 골랐다. 라스 라하스인데 워시드이고, SL28이다. 라스 라하스 산하에는 다양한 농장들이 있는데 핀카 카리잘은 그 중 하나고, 라스 라하스치곤 약간 높은 고도에 SL28이라는게 너무나 눈에 확 들어왔다. 산 로케San Roque일 가능성도 있으나 요즘 한창 SL28과 산 로케에 대해 이야기가 많았는데도 굳이 SL28이라고 한 걸 보면 코스타리카에 적지만 존재한다고 알려진 SL28일 거라고 생각은 한다. 그래도 뭐 나중에 유전자검사를 통해서 다른걸로 밝혀질수도 있다고 생각은 한다.

맛만 보자면 '진짜 SL28'다고 느껴진다. 첫 입에 굉장히 인텐스가 강한 케냐스러운 커런트가 확 퍼지는데, 요새 맛이 기묘한 맛을 많이 즐겨봤다고 생각해도 이런식의 스펙트럼은 또 다르다. 엠부지역의 케냐가 생각나는 코디얼스러운 텍스쳐와 '진짜' 재스민 차같은 느낌, 라스라하스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상큼한 라임, 향긋한 오렌지, 과일 펀치같은 맛이 있다. 예전에 이런 맛을 느껴본 적이 있는데, 하트의 Nyawira AA가 있고, 예전에 마신 Ortiz 1900의 메호라도같은 맛이 있다. 정말 맛이 뛰어나서, CoE 상위 랭크의 커피를 마시는 거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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