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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치리퀴 볼칸 '잰슨 패밀리 - 랏 859' 게이샤 워시드
Panama Chiriqui, Volcán 'Janson Family - Lot 859' Gesh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레몬, 일본 녹차, 커피 블라썸, 감칠맛, 열대과일, 게토레이
Tasting Note : Lemon, Japanese Green Tea, Coffee Blossom, Umami, Tropical Fruits, Getorade
로스터리 : 6두품, 한국 Korea
품종 : 게이샤
가공 : 워시드
두루미에게 온 다른 게이샤는 볼칸이다. 잰슨은 마신지 굉장히 오래된 거 같은데 굉장히 클래식한 게이샤를 만날 거 같아 약간 기대된다. 잰슨이야 워낙 유명해서 퀄리티에 의심은 하지 않는데, 특히 내츄럴이 아닌 워시드라는 점에서 더더욱 신뢰도가 올라간다. 내츄럴 게이샤는 함정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워시드는 뭐, 보증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돈 벤지가 생각나는듯한 굉장히 쨍한 레몬으로 시작해서 일본의 녹차가 생각나는 녹차, 우아한 커피 블라썸, 혀 양쪽에서 느껴지는 감칠맛과 동시에 느껴지는 열대과일 등. 클래식이다. 나는 게이샤에서 이런 녹차계열의 맛이 나오는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정말 오랜만에 만난 듯 한데, 레몬이 너무 쨍해서 다른 향을 가리는 거 같다는 인상도 있다. 특이하게 식어서 게토레이가 생각나는 듯한 청량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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