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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에티오피아 시다마 아르베고나 '야예 체리초'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3.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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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시다마 아르베고나 '야예 체리초' 워시드
Ethiopia Sidama, Arbegona 'Yaye Chericho' washed

테이스팅 노트 : 홍차, 열대과일, 잭프룻
Tasting Note : Black Tea, Tropical Fruits, Jack Fruit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Heirloom
가공 : 워시드

12월 구독분의 마지막은 야예 체리초, 야예의 커피가 처음 다양한 로스터리에서 풀렸을 때 그렇게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세이에서도 가져온 모양이다. 근래의 시다마 지역의 커피가 정말 최악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좋지 못한 퀄리티를 보여주곤 있는데(물론 전에 비해서다), 그 중에서 아르베고나 지역은 선방했는지 최근엔 좀 자주보이는 편이다. 이쪽의 커피는 아직 정점을 찍지 못한 맛들이라서 몇년 이내로, 가깝게는 바로 내년에 정말 좋은 커피를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올해의 에티오피아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맛들이다, 특히 노란색이 떠오르는 열대과일 - 특히 잭프룻의 단맛이 인상적이다. 홍차같은 티라이크와 진한 바디, 분리가 안되는 열대과일, 그리고 잭프룻같은 프루티. 시트러스한 맛은 없고 텍스쳐가 두꺼워서 빨리 질린다는 인상이 있는데 신맛 자체는 열대과일계라서 나쁘지 않다. 재작년의 하마쇼같은 느낌이라서 내년엔 더 맛있어 질 거 같다는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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