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나리뇨 부에사코 '엘 리몬 - 레지나 나르바에스' 핑크 버번 워시드
Colombia Nariño, Buesaco 'El Limon - Regina Narvaez' Pink Bourb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카다멈, 람부탄, 리치, 라즈베리, 노란 꽃, 파인애플, 아세롤라 체리, 오렌지
Tasting Note : Cardamom, Rambutan, Lychee, Raspberry, Yellow Flowers, Pineapple, Acerola, Orange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핑크 버번
가공 : 워시드
1월 구독이 2주정도 빠르게 왔다, 로스터리 휴식으로 인해서 빨리 받게 된 커피중에는 정말로 기대하고 있던 아라시나 엘 카지노의 핑크버번도 있는데, 이 커피가 제일 기대된다. 나리뇨, 부에사코에서 온 핑크버번이라 그렇다. 온갖 종류의 콜롬비아 커피를 마셔봤지만 나리뇨에서 온 핑크버번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전에 산 미구엘에서 오고 세이에서 로스팅한 Arbey Narvaez의 가족인거 같은데(농장 이름이 같으니까) 핑크 버번이라니, 나리뇨는 고도가 높은곳이라 커피의 경작이 다른 콜롬비아의 지역들과는 차이점이 있어서 어려움도 있고, 지역 특성상 왕래하기 힘든 위치에 있어서 주목을 받은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인데 핑크 버번이라니, 굉장히 기대된다. 덤으로 세이에서 직접 DT해서 전량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 1월 구독이라서 늦게 개봉하려고 했는데, 남들에게 구매를 추천하기 위해서 미리 마셔본다.
미쳐버린거냐.. 최소 디에고 호요스 급의 커피맛이다. 대충 떠오르는 맛이 이렇다. 카다멈, 람부탄, 리치, 라즈베리, 노란 꽃, 파인애플, 아세롤라. 과일 덩어리. 폭탄. 올해의 커피에 선정돼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 첫 입에 향긋하게 코와 입을 채워주는 카다멈의 향, 다양한 과육이 큰 열대과일이 연상되는 맛들이 펼쳐지다 텍스쳐가 날아가면서 플로럴이 은은하게 향을 채워주고, 그와 동시에 입에 남는 느낌은 파인애플이나 아세롤라가 생각나는 프루티가 있다. 식으면 후미에서 오렌지같은 프루티도 느껴지는게, 정말 스펙트럼이 넓고 복합성이 굉장한 커피라 많은 사람들이 꼭, 이 커피를 마셔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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