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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콜롬비아 안티오키아 우라오 '엘 수수로 - 수산나 로페스 가요' 카투라-치로소 워시드 롱 퍼먼테이션

by 망고앵무 2023.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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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안티오키아 우라오 '엘 수수로 - 수산나 로페스 가요' 카투라-치로소 워시드 롱 퍼먼테이션
Colombia Antioquia, Urrao 'El SUsurro - Susana López Gallo' Caturra-Chiroso Washed Long Fermantaion

테이스팅 노트 : 사탕수수, 레몬, 레몬그라스, 시트러스, 삼나무
Tasting Note : Cane Sugar, Lemon, Lemongrass, Citrus, Cedar

로스터리 : 리얼빈, 한국 Korea
품종 : 카투라-치로소
가공 : 워시드 롱 퍼먼테이션

리얼빈의 다른 샘플인 치로소다. 치로소의 고향이라도 불러도 되는 안티오키아의 Urrao의 농장이고, 지역에서 가족끼리 커피농사를 하는 집안이다. 치로소는 버번 치로소와 카투라 치로소 두가지로 분류하는데 카투라보단 버번이 더 좋다고 평가를 하는데 이번엔 카투라가 왔다. 솔직히 큰 차이가 있다거나기엔 치로소가 떼루아에 따라서 맛이 너무 극단적이라 비교의 의미가 있을까, 싶다. 발효는 요즘 유행하는 워시드인 워시드 롱으로 96시간동안 껍질을 제거한 뒤 체리와 같이 섞어 발효시켰다. 치로소를 마시면서 항상 치로소의 그 삼나무스러운 향이 있냐 없냐, 를 가장 따지게 되는데 없을 경우 정말 좋은 맛이 보장되기 때문이고, 있어도 나쁘진 않지만 싫어할만한 요소가 좀 많아지게 된다.

이 커피도 약간 특이한 계열의 맛이 나타난다. 보통 치로소에서 나타나지 않는 계열의 맛이라서 그런데 카투라 치로소라서 그런가, 전체적으로 맛이 사탕수수같은 맛과 향이 깔려있으며 약간의 삼나무 향도 난다. 워시드 롱이 아니라 일반적인 워시드라면 괜찮았을 거 같은데.. 사탕수수와 레몬, 레몬그라스같은 향과 텍스쳐, 약간 기성음료에서 느껴지는 듯한 시트러스, 그리고 아주 약간의 삼나무향이 난다. 확실히 전에 마시던 치로소보단 좀 느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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