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zer Friday! 8화

 

Freezer Friday!

Silencio라고 이름이 붙은 커피를 꺼냈다. 내가 마셔본 이 커피는 두종류가 있는데 그나마 최근에 마셨던 치로소와 작년?에 마신 타비, 옐로버번이 섞인 커피다. 자체로 블라인드 테스팅할 생각은 아니였는데.. 맛을 보고 정확히 뭔지 알 수 있을 듯 하다. 예상으로는 치로소다.

Roastery : SEYCOFFEE, U.S.A
Coffee : Colombia > Antioquia > Urrao ’El Silencio - Marta & Jose Florez‘ / Chiroso / Washed
Taste : Lemongrass, Lychee, Tropical Fruits, Red Berries, Bergamot, Candy

치로소다. 최근에 다른 치로소(카투라-치로소)를 마시고 난 뒤로 하나의 가능성을 생각했는데, 치로소중에서 유달리 삼나무향이 강한 치로소들이 있으며 게이샤스러운 치로소가 있다. 아마 삼나무향이 강한 계열은 카투라-치로소이고, 맛이 좋은 쪽은 버번-치로소가 아닐까? 하는.. 치로소 자체가 에티오피아에서 온 커피다 보니 유전적으로 많이 흔들릴 수 있고, 의외로 핑크버번처럼 유전자를 조사해봤더니 치로소가 아니라던가 혹은 에티오피아에서 온게 아니라는 식의 결론이 나올수도 있겠다. 맛만 있다면 그만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