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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콜롬비아 후일라 '라보야노'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4.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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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후일라 '라보야노' 워시드
Colombia Huila 'Laboyano'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달콤쌉쌀 카라멜, 레몬, 복숭아, 자두, 신선한 허브, 후추, 익힌 피망, 사이더
Tasting Note : Bittersweet Caramel, Lemon, Peach, Plum, Fresh Herbs, Pepper, Cooked Bell Pepper, Cider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필드 블렌드(카스티요, 카투라, 핑크 버번, 콜롬비아)
가공 : 워시드

미리받은 1월 구독의 필드블렌드다. 한 농장에서 온게 아니라 평가 후 점수가 높은 Laboyano 소농들의 커피를 모은 커뮤니티 블렌드라고 부르는게 맞다. 25kg밖에 나오지 않은 매우 적은 수량의 블렌드이고 정말 좋은것만 모아서 섞었다고 한다. 그 덕분인지 품종도 카스티요, 콜롬비아, 카투라, 핑크버번이 섞여있다. 농장 하나의 블렌드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여러가지는 아직까지 구매하는것은 부담스럽다. 맛이 좋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맛이 좀 새롭다. 블렌드 치고 굉장히 안정적이고 분리도가 높은 맛의 커피다. 쓴맛이 느껴지는 카라멜로 시작해서 레몬, 복숭아, 자두, 신선한 허브같은 느낌도 있고 아주 약간의 후추와 익힌 피망같은 느낌도 있다. 부정적인 맛은 아니고 정말로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는 맛들이다. 커피보다는 식후에 나오는 입을 환기시키는 그런 음료같은 맛으로 부담스러운 음식을 먹고 난 뒤 마시면 정말 좋을듯한 맛이다. 생각보다 마음에 든다. 후미에는 사이더같은 향도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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