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엘 파라이소 단리 '라 플라타네라 -페드로 안토니오 수니허 마코토 / 2023년 베스트 오브 파라이네마 4위' 파라이네마 워시드
Honduras El Paraiso, Danli ’La Platanera - Pedro Antonio Zuniga Macoto / 2023 Best of Parainema 4th Winner‘ Parainem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레몬그랏, 핑크 레몬에이드, 허브, 신선한, 사탕수수, 블랙커런트, 드라이, 탄 나무, 메디신
Tasting Note : Lemongrass, Pink Lemonade, Herb, Fresh, Cane Sugar, Black Currant, Dry, Burnt Wood, Medicine
로스터리 : 커피리브레, 한국 Korea
품종 : 파라이네마
가공 : 워시드
수원에 어디에서 나보고 국산커피좀 먹으라고 커피를 좀 보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눈에 갔던 커피리브레에서 소싱하고 로스팅한 파라이네마부터 개봉했다. 리브레에서 판매중인 원두중에 특별하게 취급하는 골드문트로 나왔는데 가성비가 좋아서 500그람씩 샀다나, 베스트 오브 파라이네마는 엘 파라이소에서 열리는 파라이네마만 사용하는 대회인데 그 중에서 4위를 했다. 상위권에는 가성비로 유명한 엘 라우렐도 있다. 엘 라우렐과 같은 진력인 단리에서 왔으니 어느정도의 맛이 있을거라 짐작이 되는데 문제는 리브레의 로스팅이다. 처음 마셔보게 되는데 여러 악평을 들어서인가 솔직히 무섭다.
처음 입에 대자마자 가득한 물음표의 향연. 생각보다 맛있다. 레몬그라스가 들어간듯한 핑크 레몬에이드같은 상큼한 음료의 맛 - 거기에 허브까지 좀 들어간듯한 그런 계열의 상큼함, 사탕수수같은 여운이 긴 단맛과 가벼운 블랙커런트의 프루티 등. 생두가 참 좋다. 왜 밑밥 까냐면 로스팅이 문제일까, 다 마시고 남는 혀에서 좋은 느낌을 주진 못한다. 살짝 혀가 드라이하고 식물이 탄듯한 비터가 살짝 남고 약같은 쓴 느낌도 혀 뒤의 양쪽에서 중앙으로 모이는 자극이 있어서 기분이 좋을 수 있는 후미에서 찝찝하게 만든다. 분명 초반과 중반부의 전개는 굉장히 뛰어난 거 같은데,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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