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산타 바바라 라스 베가스 로스 안데스 '아리아니타 - 켈빈 오스마리 피네다 도밍게스' 파카스 워시드
Honduras Santa Bárbara, Las Vegas Los Andes 'Arianita - Kelvin Osmary Pineda Domínguez' Pacas Washed
테이스팅 노트 : 금귤, 칸탈루프, 파인애플, 코코넛, 머루
Tasting Note : Kumquat, Cantaloupe, Pineapple, Coconut, Wild Grape
로스터리 : 솔베르그 & 한센 Solberg & Hansen, 노르웨이 Norway
품종 : 파카스
가공 : 워시드
마지막으로 남은 H, Sourced 라운드에서 1위를 한 Solberg & Hansen이다. 내가 마지막으로 마신 솔벅이 뭐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엘 오브라헤 게이샤, 아니구나, 파푸아 뉴기니의 타이로라 워시드였다. 솔베르그 한센은 한국 - 도안에서도 수입한적이 있고 워낙 역사가 길어서 스페셜티 커피를 몰라도 여행다녀오면서 여기서 꼭 선물 사오는 사람들도 있는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생각보다 천대받는 파카스라는 품종으로 1위를 어떻게 했나, 처음 프로듀서인 켈빈의 이름을 보고 당연히 ’켈빈 모레노‘구나 했으나 피네다다. 하트에서 매번 온두라스 발매 시절에 가져오는 아니발 피네다와 형제며 다른 형제?인 헤르마노스 피네다의 커피도 맛있었다. 그럼 이 커피도 당연히 맛있지 않을까?
생각보다 무난한데 파카스라곤 생각하기 힘든 진한 프루티의 개성을 갖고있다. 굉장히 쨍한 시트러스 - 금귤이 생각나는 그런 시트러스로 시작하는 이 커피는 부드러운 칸탈루프의 단맛, 파인애플이 떠오르는 프루티와 텍스쳐, 코코넛, 작은 알갱이가 떠오르는 포도 - 머루같은 느낌, 후미로 갈수록 복합성이 강해지긴 하는데 내 개인취향으로는 아니발이나 헤르마노스의 커피가 더 맛있다. 생각보다 클레어리티가 떨어지고 로스팅 자체로는 완벽하나 생두단계에서 선택이 아쉽게 느껴지는 커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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