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로하 라 파파야 '핀카 쟈비코차 - 카를로스 하라미요' 메호라도 워시드
Ecuador Loja, La Papaya 'Finca Llavicocha - Carlos Jaramillo' Mejorado Washed
테이스팅 노트 : 하얀 꽃, 구아바, 블러드 오렌지, 베르가못, 황도, 천도복숭아
Tasting Note : White Flower, Guava, Blood Orange, Bergamot, Yellow Peach, Nectarine
로스터리 : 아이덴티티 커피랩, 한국 Korea
품종 : 메호라도
가공 : 워시드
한국커피 탐험 두번째는 아이덴티티 커피랩에서 온 에콰도르의 핀카 쟈비코차, 메호라도 워시드다. 쟈비코차 자체가 입고된지는 시간이 좀 지나긴 했는데 마셔본게 이게 처음인가? 두루미가 보내준 적이 한번 있구나. 아이덴티티 커피랩과는 뭐, 리뷰는 마음속으로 하는게 좋지 않을까하고 매번 고민하게 되는데 그래도 이왕 왔으니까 해본다. 내수용으로 소비되는 커피가 처음으로 수출이 된 커피고 도안에서 수입한 생두이며 전에 마신 쟈비코차가 그렇게 좋게 마시진 않아서 사실 좀 무섭다.
맛은 흠 잡을 로스팅 디펙트나 생두의 결점은 별로 없는 거 같은데 애매하다. 조금 더 인텐스가 강하면 더 좋았을 거 같은데 전에 마신 쟈비코차도 그렇고 인텐스가 낮은걸 봐선 생두 포텐이 그렇게까지 좋지 못한 듯 하다. 맛은 은은하게 깔리는 흰 꽃같은 플로럴과 구아바, 블러드 오렌지, 식을수록 강해지는 중반부부터 나타나는 베르가못과 황도같은 복숭아 등. 뜨거웠을 땐 인텐스가 굉장이 낮아서 갸웃갸웃했던 커피인데 식고 나니까 인텐스가 좀 올라온다. 다 마시고 남으면 입에 남는 자극이 쓴맛 비슷하게 남는데 쓴맛보다는 핵과류 - 특히 천도복숭아같이 신맛이 강한 과일을 먹고 남는 혀의 자극인 듯 하다. 뜨거워서도 인텐스가 강했다면 더 좋았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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