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후일라 산 어거스틴 라 무랄라 '필라델피아 - 파비안 로드리게스' 핑크 버번 워시드
Colombia Huila, San Agustín La Muralla 'Filadelfia - Fabian Rodriguez' Pink Bourbon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시나노 노란 사과, 말릭, 잘익은 검은색-빨간색 베리류, 소다, 딸기 스크류바, 자두 당절임, 빨간 꽃들, 딸기맛 트위즐러
Tasting Note : Sinano Gold Apple, Malic, Ripe Black-Red Berries, Soda, Strawberry Fruit Twister, Candied Plum, Red Flowers, Twizzlers Strawberry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핑크 버번
가공 : 워시드
좋은 콜롬비아 커피를 발굴하는 생두사 Osito에서 개최한 2023년 Copa de Oro 대회에서 남쪽부분에서 2위를 하고(1위는 후안 히메네스 페냐, 엘 포르베니르) 세이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는 커피다. 지역은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산 어거스틴, 그 중에서도 요새 이름이 많이 보이는 무랄라(무라야?)에서 왔다. 가격을 보면 대회랏을 사온 거 같은데 정확하진 않다. Copa de Oro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커피는 정말로 맛있다. 매년 내가 체크하는 - CoE보다 더 먼저 체크하는 대회이며 늘 비싸지기 전에 미리 사둬야한다는 생각으로 이름을 눈에 익혀두곤 한다. 디에고 호요스, 힐다르도 호요스같은 이름 있잖나.
맛이, 와우 소리가 절로 나오는 맛들이다. 다양한 사과 품종이 느껴지는, 특히 시나노 골드가 느껴지는 프루티와 말릭의 기분좋은 신맛, 검붉은 베리류가 생각나는 프루티, 시원한 소다같은 청량함, 스크류바가 떠오르는 그런 딸기맛, 당에 절인듯한 자두, 붉은색 플로럴과 트위즐러같은 맛으로 마무리된다. 맛이 굉장히 직관적이고 인텐스도 좋은데 밝고 깨끗하고 명확하다. 최근에 마신 핑크버번 중에 노르딕 대회에서 온 2종이 인상적이였는데 이 2종보다 한 1.5티어 이상은 더 좋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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