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

에티오피아 웨스트 아르시 넨세보 '레피사' 워시드

by 망고앵무 2024. 4. 15.
728x90

 

에티오피아 웨스트 아르시 넨세보 '레피사' 워시드
Ethiopia West Arsi, Nensebo 'Refisa' Washed

테이스팅 노트 : 쿠키, 살구, 녹차, 자몽, 베리류
Tasting Note : Cookie, Apricot, Green Tea, Grapefruit, Berries

로스터리 : 어떤커피, 한국 Korea
품종 : 월리쇼, 쿠루메, 74110, 74112
가공 : 워시드

어떤커피에서 라스 에티오페스를 사고 같이 딸려온 샘플이다. 웨스트 아르시, 넨세보에서 온 레피사 워싱 스테이션이며 품종은 에티오피아의 오래된 품종과 JARC가 섞여있다. 웨스트 아르시에서 온 커피는 몇년 전까지만 해도 신성이니 맛이 엄청나다는 둥, 온갖 이야기가 나왔던 지역인데 비해 문제는 다른 지역이 발전을 거듭하는데 비해 이곳은 아직 갈 길이 멀었다고 생각되는 맛이 있다. 없다는건 아닌데 매번 그 맛에서 못벗어난다고 해야할까? 구지의 우라가 같은 곳은 매 해 퀄리티가 올라간다는 느낌을 받고, 시다마의 몇곳은 정말 노력한다는 인상을 받는데 비해 이곳은, 예.. 뭐 항상 같은 맛을 보장해주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글쎄, 난 조금 더 퀄리티가 올라가는걸 봤으면 싶다.

저번에 마셨던 커피와는 다르게 로스팅의 디펙트는 거의 없다고 생각이 되며, 다만 약간 텁텁한 맛이 있는데 에티오피아의 문제인 듯 하고 생두의 퀄리티가 그다지 높지 않은 듯. 텁텁함을 지나가면 맛은 괜찮다. 눅진한 살구같은 프루티와 녹차같은 티라이크, 자몽같은 텍스쳐, 톤이 낮은 색이 생각나는 베리류 등. 텁텁한 맛도 굳이 포장하자면 쿠키같은 계열이기도 하고 저번과는 다르게 끝까지 마실 수 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