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 카르모 데 미나스 '산추아리오 술 - 루이스 파울로 디아스 페레이라 필호' 수단 루메 내츄럴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 카르모 데 미나스 '산추아리오 술 - 루이스 파울로 디아스 페레이라 필호' 수단 루메 내츄럴
Brazil Minas Gerais, Carmo de Minas ’Santuário Sul - Luiz Paulo Dias Pereira Filho‘ Sudan Rume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벨베티, 자두, 라임, 노란 구아바, 유칼립투스, 중국 녹차, 파인애플
Tasting Note : Velvety, Plum, Lime, Yellow Guava, Eucalyptus, Chinese Green Tea, Pineapple

로스터리 : 덕-래빗 커피 로스터스 duck-rabbit coffee roasters, 미국 U.S.A
품종 : 수단 루메
가공 : 내츄럴

3월의 덕 래빗 이그조틱 구독으로 뿌려진 산추아리오 술의 수단루메 내츄럴이 내 손에도 1회분 뿌려졌다, 나눔 감사..! 브라질의 커피 실험실로 유명한 산추아리오 술인데 품종은 은근히 보기힘든 수단루메다. 브라질에 수단루메가 생각보다는 더 있으나 그래도 귀하다고 생각은 한다. 근데 브라질.. 브라질의 스페셜티는 예전보다는 좋아도 그 떼루아를 이기는 특정 지역을 제외하고는 브라질스러움이 있다고 생각해서 구매할 때 많이 망설이게 되는데 과연, 이 커피는 어떨지는..

이상하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 아니 뭐 수단루메가 이상한게 기본인건 맞는데 맛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굉장히 난감하다. 벨베티한 텍스쳐로 시작하는 이 커피는 자두가 떠오르는 섬세한 신맛과 프루티, 부드러운 라임, 노란색 구아바, 약간의 유칼립투스와 중국 녹차같은 부드러움, 약간의 파인애플 등등. 모든 톤이 노란색과 연결된 맛의 커피고, 브라질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맛이다. 굳이 이 커피의 국가를 찾아내자면 가능성이 높은게 콜롬비아의 게이샤? 에콰도르? 같은 느낌만 있다. 이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