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안티오키아 우라오 '라스 올퀴디아스' 치로소 워시드

 

콜롬비아 안티오키아 우라오 '라스 올퀴디아스' 치로소 워시드
Colombia Antioquia, Urrao 'Las Orquideas' Chiroso Washed

테이스팅 노트 : 레몬그라스, 캔디, 어두운 베리류, 시원한
Tasting Note : Lemongrass, Candy, Dark Berries, Floral, Cool

로스터리 : 세이커피 SEYCOFFEE, 미국 U.S.A
품종 : 치로소
가공 : 워시드

정말 오랜만에 세이 리뷰다, 최근에 이것저것 마시고 커피도 밀리고 하는 이유로 쌓아뒀던 구독분을 천천히 올리기로 생각했는데 당장 오늘 세이에서 구독비를 결제한다고 해서 더이상 밀리며 안되겠다, 하는 이유로 하나 골랐다. 뉴크롭 치로소이며 싱글 프로듀서가 아닌 커뮤니티 랏이고 대충 설명을 보니 ’수출하기에 너무나 규모가 작은 소농들‘의 커피를 모은 듯. 원래라면 이런 필드 블렌드에 기대는 안하는 편인데 치로소잖아, 에티오피아에 대입해보면 굉장히 흔한 일이니 그래도 치로소라 약간의 기대를 해본다.

확실히 싱글 프로듀서랑 큰 퀄리티차이가 없다. 레몬그라스, 사탕같은 단맛, 어두운 베리류, 플로럴, 상쾌한 느낌의 커피 등.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세이에서 받을 수 있는 치로소의 맛이다. 단지 신맛이 좀 덜하고 차갑고, 더 달달한데 색이 진한 느낌? 보통 신맛이 역동적이거나 활기차다는 느낌을 받는 치로소라면 이 커피는 신맛이 아닌 단맛의 스펙트럼이 넓고 간드러진다는 느낌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