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룬디 카얀자 가타레 '가켄케' 레드버번 무산소 이스트 내츄럴
Burundi Kayanza, Gatare 'Gakenke' Red Bourbon Anaerobic Yeast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리치, 솔티드 카라멜, 오렌지, 베르가못, 치즈
Tasting Note : Lychee, Salted Caramel, Orange, Bergamot, Cheese
로스터리 : 콜부스 커피 로스터스 Corvus Coffee Roasters, 미국 U.S.A
품종 : 레드 버번
가공 : 무산소발효 / 인텐소 이스트 내츄럴
콜부스는 정말 나랑 연이 없는 로스터리인데 먹어보라고 줘서 그냥.. 브룬디는 롱마일즈 이후로 다양한 가공이 보여서 좋다. 물론 얘는 롱마일즈 소속은 아닌데, 일반 무산소 발효 단계에서 이스트를 넣었다고 한다. 자세한 정보는 생두사인 Sucafina에 적혀있었는데 알겠지만 나는, 다양한 가공은 존중하지만 내용까지는 아직 확실히 정립된게 없어서 그냥 기본적인 정도 외에는 크게 파지 않는다.
맛은 무난하게 좋다, 브룬디는 애매한 워시드보단 내츄럴이나 다양한 실험발효로 나가는게 좋을 거 같다는 생각. 시작부터 리치의 프루티함으로 시작하는 이 커피는 솔티드 카라멜같이 이상한 맛이 나다가, 오렌지의 프루티함으로 정리되나 싶더니 갑자기 뜬금없이 후미에서 베르가못과 치즈가 섞인 맛과 향이 난다. 보통 이런 느낌은 게이샤에서 나타나는데 브룬디, 레드버번에서 이런 맛이 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역시 익스페리멘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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