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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STHETE - Sick Day Raspberry, Lemongrass, Lemon Verbena, Hibiscus, Creamy, Mint, Lemon. 에~전에 도안에서 샘플로 보내줬던 에스테트의 식 데이, 커피보다는 에스테트를 마시는게 좋을 거 같았는데 이름에 꽂혀서 우려봤다. 상큼하고 노트가 굉장히 뚜렷하다. 맛의 강도가 굉장히 강한 허브티인데 프루티하고 크리미한것이 인상적. 2023. 2. 6.
Perle di Sole - 레몬홍차 Perle di Sole, 페를레 디 솔레의 레몬홍차. 친구가 치즈 주면서 같이 넣어준 레몬홍차로 한국에서는, 아니 세계적으로도 임산부 레몬사탕으로 유명한 브랜드다. 로나 4일째인데 커피보다는 차를 마시는게 좋을 거 같아서 당분간 쌓인 차를 처리하기로 결정했다(원래라면 오닉스 캘린더를 마셔야 하는데, 한번 내리고 남은 원두를 진포해서 보관한 다음 누구 주려고 포장하려니 찜찜해서). 일단 첫빠따로 칼칼한 목을 진정시키기 위해 + 시큼한게 땡긴다는 이유로 레몬홍차를 내렸다. 홍차가 좋아서인가 시중에서 판매한 레몬홍차 음료에서 느껴지는 찐득한 탄닌도 거의 느껴지지 않고, 레몬의 경우엔 시기보단 신 향이 입맛을 돋우는 정도로 일반적인 레몬홍차의 달달하고 시고 쓴 그런 느낌과는 정 반대의 은은한 차. 참고로 티백.. 2023. 2. 6.
정산당 원정본색 랍상소총 평소에 차 안마시는데 왜 뜸금없이 차냐, 하면 요새 차계열 노트가 있는 커피들의 간극이 너무 크기때문. 우롱만 봐도 그렇다. 싸구려 페트우롱과 중간값 이상의 우롱은 완전 다른맛이니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맛을 확실히 알기 위해서 정신당의 차 샘플러를 구입했다. 5g들이 5팩에 8천원인가 그랬는데, 얘는 정보도 몰랐다가 차틀..아니 차 늙은이 @xiovacchino 가 이게 랍상소총이란걸 알려줬다. 랍상소총은 훈연향이 강하다 해서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강하다고 느껴지지 않고, 4탕이후에는 홍차의 맛과 바디가 더 강하게 올라온다. 마시고 나서 남는 드라이함과 입에 지속되는 훈연향이 특징. 6탕도 가능할 거 같지만 너무 많이마셔서 5탕으로 끝냄 2023. 2. 4.
AESTHETE - Amber Dawn 역시나 냉침사이다로 추출했는데 냉침하길 잘 한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클로브 - 정향이 굉장히 강하고, 그 다음으로는 스피어민트, 크리미 순으로 노트가 나타나는데, 식전보단 식후의 디저트로, 식사도 기름진 메뉴들과 어울릴듯한 느낌. 호불호가 좀 갈릴 거 같다. 2023. 1. 31.
AESTHETE - Bad Moon Rising 이 차는 잘못 추출했다, 역시 여름이라 사이다냉침으로 내렸지만 사이다가 좀 잡아먹었다는 느낌. 굉장히 부드럽고 부들부들한 바디를 갖고있는데, 사이다의 탄산이 좀 잡아먹은 듯한 뉘앙스. ​ 스피아민트, 넛멕, 크리미한 바디. 아쉽다. 2023. 1. 31.
AESTHETE - Sexual Healing 이 차는 여름에 사이다 냉침으로 마셨다. 입에 끼는게 싫어서 일반 사이다가 아니라 칠성사이다 제로를 사용해서 냉침했고, 내가 바라는 것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 예전에는 홍차를 차갑게 냉침했는데 비해 일단 설탕이 없으니 더욱 마시기 편했달까. 덕분에 한때 냉장고에 제로사이다가 많이 있기도.. ​ 굉장히 강한 시나몬과 생강, 민트, 그리고 스파클링. 스파클링이야 사이다 때문일수도 있지만 시나몬이 엄청 강하다, 실제로 성기능 강화에 목적을 둔 차라고 하니까 음.. 뭐 그렇다. 시나몬이 강하긴 했지만 부담없이 빠르게 마셨다. 2023. 1. 31.
AESTHETE - La Vie En Rose 허브티다, 뭔가 탁 찝어서 노트를 말하기엔 처음 맛보는 허브들이라 뭐라 짚기엔 뭐하고, 청량하고 상쾌하며, 진정시키는 느낌. 뭔가 음식과 페어링하기보단 디저트로 마시거나 자기전에 마시면 좋을 거 같다. 2023. 1. 30.
AESTHETE - Summer Nights 에스테트는 한두개를 제외하고 전부 카페인이 없는 블렌드 티인데, 맛이 직관적이고 뚜렷하다. 차를 잘 마시지 않는 나라도 가끔은 커피보다는 에스테트로 편안한 밤을 보내고 싶은 때가 있다. 특히 금요일 밤 같은. 시나몬, 로즈힙, 레몬그라스가 느껴지는 커피인데, 뜨겁게 마셨지만 몸을 칠 앤 릴랙스, 온화하고 평온하게 만들어주는 느낌. 시나몬 노트가 있어서 꽤 맛이 튈 거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기승전결이 잘 이어져있다 2023.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