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프라이자네스 '산 빅터' 무산소발효 내츄럴

 

과테말라 프라이자네스 '산 빅터' 무산소발효 내츄럴
Guatemala Fraijanes 'San Victor' Anaerobic Natural

테이스팅 노트 : 빨간 자두, 체리 캔디, 자몽, 플로럴
Tasting Note : Plum, Cherry Candy, Grapefruit, Floral.

로스터리 : 19grams, 독일 Gernamy
품종 : 버번, 카투라, 카투아이
가공 : 무산소발효 내츄럴

19grams의 어드밴트 캘린더 19번, 과테말라의 산 빅터 농장 블렌드. 이번주부터 꽤 실험적인 품종과 프로세스가 들어있는 커피들이 많은데, 과테말라의 무산소발효로 시작을 끊는다. 과테말라 커피는 내가 엄청 좋아하지도 않고 유명 산지도 아니라서 걱정이 좀 된다.

걱정한것에 비해 - 생각보다 많이 맛있다. 붉은 계열의 프루티가 압도적인데 빨간 자두와 체리맛 캔디, 자몽을 씹었을 때의 쥬시함이 확 퍼지고, 붉은 계열의 플로럴 등. 19grams에서는 어시하다고 했는데 무슨 말인진 알겠으나 플로럴로도 설명이 가능한 부분이다. 요즘 무산소발효 제어가 정말 잘 흘러가서인지 무산소하면 생각나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하나도 없는것도 특징으로, 이 정도로 맛있으면 내일부터 마실 더 이상한 커피에 대해 큰 걱정을 안해도 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