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나리뇨 '아폰테 빌리지' 허니

 

콜롬비아 나리뇨 '아폰테 빌리지' 허니
Colombia Nariño 'Aponte Village' Honey

테이스팅 노트 : 체리, 적포도, 석류, 버터, 증류주
Tasting Note : Cherry, Red Grape, Pomegranate, Butter, Spirit.

로스터리 : 오닉스 커피 랩 Onyx Coffee Lab, 미국 U.S.A
품종 : 필드 블렌드
가공 : 허니

아폰테 허니, 아폰테가 유명해진 계기가 나는 오닉스라고 생각한다. 보통 지역 커뮤니티의 커피라고 하면 점수나 등급이 낮은경우에 비해 콜롬비아의 디비노 니뇨나 아폰테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좀 다른 듯 하다. 나리뇨의 떼루아와 고도가 너무 압도적으로 좋기에 가능한데다가, 일종의 트릭으로 허니나 내츄럴로 프로세스해서 워시드에서 느낄 수 있는 단일의 인텐스보단 약간 뭉개면서 밸런스를 맞추는 방법을 의도적으로 쓴 거 같다는게 내 중평.

결국에는 이래나 저래나 맛만 좋으면 그만이고, 아폰테도 그냥 무난하게 좋다, 재밌는점은 내츄럴보다 허니가 더 가볍다는 거? 체리의 프루티, 적포도 과육이 생각나는 프루티, 석류같이 가벼우면서 다양한 맛을 내주면서 약간의 버터향과 증류주같은 텍스쳐 등. 허니는 무난하게 모두에게 사랑받을 커피의 느낌이고, 내츄럴은 콜롬비아 내츄럴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더 어필이 될 맛.